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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이음길 3코스를 걷다 --- 북한산자락길 4.2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5. 9. 21. 21:13
2025.9/21(일) 서대문이음길 3코스 북한산자락길 4.2km를 걸었습니다.
서대문이음길은 안산(295.9m), 인왕산(338.2m), 북한산 자락, 백련산(225.3m),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1.2km 구간으로 서대문이 오랜 시간 간직해온 생태순환길인데요.
모두 5개 코스로 서대문을 에워싸고 있는 안산, 인왕산, 북한산자락, 백련산, 궁동산을 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지역 중심부를 흐르는 홍제천까지 걷는 코스이지요
1코스는 안산 구간 6.3km,
2코스는 인왕산 구간 3.3km,
3코스는 북한산자락길(홍은1동 뒷산) 4.2km,
4코스는 백련산 구간 3.1km,
5코스는 궁동산 구간 3.7 km,
보조구간으로 홍제천길 3.5km.
참고로 3코스 북한산 구간은 딱히 산이름은 없고 홍은1동을 북쪽에서 둥그렇게 감싸고 있는 낮으막한 북한산자락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서대문이음길 3코스 북한산자락길 4.2km는 홍제천변 옥천암에서 시작하는데요.
3코스는 북한산자락길~홍록배드민턴장~산골고개생태연결로까지 4.2km이며 낮으막한 홍은1동 뒷산을 둥그렇게 걷는 코스인데 숲길이 울창하여 걸으면서 산림욕도 즐기며 힐링도 하니 서대문이음길이 최고라는 생각.ㅎㅎ
그런데 상상치도 못할 자그마치 3.7km나 되는 완만한 무장애데크길을 걸었습니다.우리나라에 이렇게 긴 데크길이 또 있을까요?
데크길을 만들땐 자연훼손이 다소 불가피하겠지만 그 후에는 산림을 잘 보존해 주고 노약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수 있으니 장점이 많다고 봐야 겠습니다.
북한산둘레길에서 만난 탕춘대성(蕩春臺城)~!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보조성곽인데요.
1718년(숙종 44)에 착공하여 이듬해 완공한 연장 약 4km의 성곽으로 인왕산 동북부에서 시작하여 홍지문을 거쳐 북한산 향로봉까지 연결하였습니다.
탕춘대성은 방치되어 1977년 복원한 홍지문 좌우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허물어진 상태이며 오늘 답사한 독박골암문은 상층부가 많이 훼손된 실정.
이 정도만 남아있어도 다행스러우니 복원한답시고 손을 대어 오히려 원형을 더 손상케 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생각.
오늘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북한산자락길전망대에 서니 감격 그 자체~!
북한산 자락에서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을 너머 북악산, 인왕산, 안산까지 일망무제이니 정말 시원하고 통쾌한데요.
둥그렇게 산능선에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 지역을 보아하니 마치 수도 서울(한양도성)의 축소판인듯 합니다.
산골고개는 는평구 녹번동에서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고개 석벽에 자연동(自然銅)인 녹반, 곧 산골이 난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2015년 생태연결로 공사로 북한산자락과 백련산이 서로 연결되었지요.
산골고개를 내려와 통일로 좌우에 있는 산골마을도 확인하며 서대문이음길 3코스를 마무리하니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는 생각에 넘 행복합니다.

북한산 비봉능선을 바라보며 서대문이음길 3코스 북한산자락길 4.2km를 시작합니다.

서대문이음길 3코스는 옥천암에서 홍은1동 뒷산을 거쳐 산골고개까지 걷는 코스인지요.

다시 찾은 홍은동 옥천암(玉泉庵)~!
옛부터 약효가 있는 샘이 있던 곳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해수관음상 또는 보도각 백불이라고 하는 마애보살좌상(보물 제1820호)이 있어 유명합니다.
보도(普渡)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로서 관세음보살의 발원을 가리키며 백불(白佛)은 외국인들이 White Buddha라고 기록한데서 유래한다고 하네요.

홍제천변 너른 바위 위에 약 6m 높이로 솟은 둥근 바위에 4.83m 크기로 조성한 보도각 마애보살좌상.
마침 49재가 있는지 보도각 백불에 기도드리는 스님의 모습이 정성스럽네요.

얼굴은 둥글고 가늘고 긴 눈, 작은 입, 원통형 보관과 금색 장식, 흰색 호분으로 칠하여 전체적으로 잘 생기고 인자한 모습의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홍제천을 따라 조금 걸으면,

본격적으로 서대문이음길 3코스의 시작점인 데크계단이 나타나지요.

서대문이음길은 안산(295.9m), 인왕산(338.2m), 북한산 자락, 백련산(225.3m),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1.2km 구간으로 서대문이 오랜 시간 간직해온 생태순환길.
모두 5개 코스로 서대문을 에워싸고 있는 안산, 인왕산, 북한산자락, 백련산, 궁동산을 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지역 중심부를 흐르는 홍제천까지 걷는 코스이지요

오늘은 날씨마져 쾌청하니 3코스인 북한산자락길 4.2km, 4코스 백련산 구간 3.1km를 모두 걸을 계획.

계단을 올라서니 편안한 무장애길~!

서대문이음길 3코스 북한산 구간 안내판.
3코스는 북한산자락길~홍록배드민턴장~산골고개생태연결로까지 4.2km이며 주변에 탕춘대성, 포방터시장, 산골마을이 있다는 설명.
낮으막한 홍은1동 뒷산을 둥그렇게 걷는 코스인데 북한산 구간이라 하면 너무 거창하니 그냥 북한산자락길로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ㅎㅎ

오호, 숲속의 무장애데크길이 끝없이 이어지네요~!

앗, 갑자기 조망이 트이며 북한산자락과 백련산에 둘러싸인 홍은동 지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앞에는 홍제천이 휘어져 흐르고 뒤에는 북한산 능선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으니 풍수지리상 배산임수형의 명당이 확실~!

재개발 된 아파트 사이로 아직도 단독주택이 많은 홍은동 지역.

지금 걷는 이 길은 서대문이음길의 한 구간이며 북한산자락길.
북한산둘레길, 북한산자락길, 서대문이음길 등 너무 복잡하니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ㅎㅎ

잠깐씩 조망이 트이며 홍은동 주택가를 바라보며 걷는 길.
사실 홍은동은 집에서 상당히 멀고 올 일도 없는 곳인데 서대문이음길 덕분에 걸으며 세세하게 살피는 행운을 누립니다.ㅎㅎ

주택가 인접한 곳에는 가림막이 있기도.

북쪽에 보이는 암봉은 족두리봉.

밤이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가을이 완연~!

숲길이 보통 울창한게 아니네요.
산림욕도 즐기며 힐링도 하니 서대문이음길이 최고라는 생각.ㅎㅎ

서대문이음길은 안산, 인왕산, 북한산 자락, 백련산,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1.2km의 5개 코스로 이루어진 생태순환길로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탐방하고 서대문의 주요 역사, 문화스토리를 둘러볼수 있는 곳이라는 설명.

홍은극동아파트 뒷편의 예쁜 공원.

옥천암에서 1.6km를 걸어온 지점.
방향표지판 하나를 봐도 서대문구의 행정이 무척이나 짜임새 있음을 실감케 하는데요.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고 세심한 손길을 느끼게 합니다.

큰 호흡을 하며 걷는 숲길은 힐링 그 자체~!

포방터시장 700m~!
홍은동 홍제천변에 있는 재래시장인데요.
포방터라는 지명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인조 재위기간에 총융청과 수어청이 서울의 외곽을 방어하며 포 훈련을 했던 곳이고 , 6.25 사변 당시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포를 설치했던 곳이라 하여 오늘날 포방터시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명.
다소 아리송한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얘기??

옥천암에서 2.1km를 걸으니 쉼터와 북한산자락길화장실이 있고 북한산둘레길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네요.
산 위로 오르는 계곡길인데요.
이곳은 옛부터 홍은동에서 탕춘대성 독박골암문을 통해 구기동, 평창동으로 가는 교통요지였고 오늘 이음길 3코스의 중간 정도 거리.

잠시 북한산둘레길을 걸어 탕춘대성을 살펴 보기로.

오호, 북한산둘레길에서 만난 탕춘대성(蕩春臺城)~!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보조성곽인데요.
도성의 체계적인 방위에 많은 신경을 썼던 조선 숙종은 한양도성을 수축하고 북한산성을 완공한 후 탕춘대성 또한 1718년(숙종 44)에 착공하여 이듬해 완공했으며
성곽 둘레는 약 4km였으며 인왕산 동북부에서 시작하여 홍지문을 거쳐 북한산 향로봉까지 연결하였습니다.
탕춘대성은 방치되어 1977년 복원한 홍지문 좌우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허물어진 상태입니다.

탕춘대성에 있는 유일한 암문인 독박골암문.
독박골은 산 아래 은평구에 있던 마을이름입니다.

탕춘대성의 홍지문과 오간대수문은 1977년 복원이 된 반면 독박골암문은 상층부가 많이 훼손된 실정.
이 정도만 남아있어도 다행스러우니 복원한답시고 손을 대어 오히려 원형을 더 손상케 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생각.

옥천암에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북한산자락길.
뒷편의 중앙부는 북악산, 오른쪽은 인왕산 마당바위.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가 참나무인데요.
참나무중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있으니 이번 기회에 꼭 외워야.ㅎㅎ

오호, 북한산자락길전망대에 도착~!

오늘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북한산자락길전망대.

북한산 자락에서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을 너머 북악산, 인왕산, 안산까지 일망무제~!
이렇게 시원하고 통쾌한 조망을 즐길수 있으니 그져 감사할 따름.ㅎㅎ

오늘 홍은동, 홍제동 지역을 다시 음미합니다.
산에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하여 정말 아늑하고 멋지고 아름답네요.

둥그렇게 산에 둘러싸인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 지역을 보아하니 마치 대도시 서울(한양도성)의 축소판인듯 하며
또 남북으로 무악재와 산골고개가 있고 동서로 홍제천이 흐르니 천혜의 요충지라는 생각.

바로 앞에 지난 2코스때 들렸던 인왕산 개미마을도 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걷는 행복감에 취해 있다가도 덧없는 인생길을 걷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ㅎㅎ

멧돼지와 마주쳤다면~?
제법 산이 깊어 멧돼지가 땅을 파놓은 흔적들이 보이니 잘 숙지할 필요가 있네요.

현위치는 홍록배드민턴장.

이곳에서 옥천암에서 시작한 장장 3.7km의 무장애데크길이 끝나네요.
데크길만 3.7km라니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긴 데크길이 또 있을까요?
데크길을 만들땐 자연훼손이 다소 불가피하겠지만 그 후에는 산림을 잘 보존해 주고 노약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수 있으니 장점이 많다고 봐야 겠습니다.

이젠 부드러운 흙길을 걸을 차례.

서대문이음길 3코스와 거의 같은 코스로 산림욕을 즐기며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무장애데크길로 되어 있는 북한산자락길 4.5km.
구민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무장애숲길이라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짝짝~!

북한산자락길에서 갈라지며 이음길은 오른쪽의 산골고개 방향.

산골고개 방향의 계단길을 내려가면,

산골고개에 도착할 무렵, 서대문구에서 설치한 북한산자락길 표지판, 은평구에서 설치한 은평둘레길, 산골마을설명판.
산골고개는 는평구 녹번동에서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고개 석벽에 예로부터 골절치료에 사용되는 광물의 약재인 자연동(自然銅)인 녹반, 곧 산골이 난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오호, 산골(山骨)마을이 아직도 남아 있었네요.
지도에 의하면 산골고개 아래 녹번동 71번지와 응암동 30번지 일대에 통일로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주택은 70개동에 주민 550명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1972년 통일로에 의해 나뉘어진 산골마을이 2015년 생태연결로 공사로 서로 연결되었다는 설명.

은평둘레길에 5개 코스가 있다는 설명판.
서대문이음길을 마치면 다음은 은평둘레길을 걸어야 겠네요.ㅎㅎ
산골고개가 서대문과 은평의 구경계 지점이 되다보니 은평구에서 설치한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산골고개를 앞두고 백련산, 녹번역, 북한산둘레길 갈림길.

드디어 1시간만에 4.2km를 걸어 산골고개생태연결로에서 서대문이음길 3코스를 마무리.

산골마을과 산골고개를 확인키 위해 산골고개생태연결로 아래로 내려오니,

고개 위에 있는 산골고개(碌磻峴) 표석.
"예로부터 이곳에서 산골(生骨 또는 碌磻)이 출토되어 산골고개 또는 녹번고개(碌磻峴)라고 불렀다.
산골은 푸른 빛의 광물질로 골절되었을때 먹으면 잘 붙는다고 전해진다."

어렸을때 버스를 타고 녹번고개를 넘을때 차창 밖으로 산골을 캐내던 바위가 보였었지요.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고개 정상 일대를 살펴보니 축대 양쪽 위에 산골, 산골판매소라고 새긴 돌이 세워져 있고 계단을 올라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니,

오호, 고개 위의 바위산 아래에는 뜻밖에도 산골판매소가 아직도 있네요.

옛날 산골을 캐던 작은 광산이 있고 인기척이 있어 동굴 안에 들어가니 뜻밖에 산골을 파는 사람도 있네요.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은 현실인데요.
골절되었을때 산골을 먹으면 잘 붙는다고 전해져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는 모양입니다.ㅎㅎ

오호, 은평구 녹번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니 산골마을 표지판~!
예전에는 산골마을이 무척 컷겠지만 1972년 통일로가 크게 확장되어 개설되면서 서로 나뉘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방문한 '녹번 산골마을'인 녹번동 71번지 일대.

통일로 동쪽의 산자락에 오래된 단독주택돠 2~3층의 연립주택 수십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녹번 산골마을'의 정겨운 모습입니다.

통일로 서쪽에 있는 은평구 응암동 30번지, 응암 산골마을'~!
건너편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단독주택과 2~3층의 연립주택이 골목을 사이에 둔채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응암산골마을에 붙어있는 응암, 녹번 산골마을 재개발주민설명회 프래카드.
통일로 좌우의 응암, 녹번 산골마을이 조만간 재개발되어 사라질 운명이니 아쉬움이 크네요.
그러나 오늘 서대문이음길 3코스를 걸으며 산골마을까지 확인하니 의미가 무척 남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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