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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날에 떠난 철원여행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 1. 20:35
2026.1/1(목) 병오년 새해 첫날,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강원도 철원을 찾았습니다.
새해 첫날의 철원땅은 영하 15도나 되는 강추위여서 야외촬동 자체가 어려웠는데요.
마침 1월1일 신정은 휴무일이라 철원군에서 운영하는 평화관광을 할수 없었습니다.
혹한에 평화관광을 할수 없으니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며 방문한 코스는 은하수교~태봉대교~양지리 철새타운~이길리 이주단지~철새서식지였습니다.
접경지역의 양지리, 이길리를 둘러보고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두루미, 기러기 등 철새를 탐조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6년 새해 첫날, 철원에서 북한땅을 바라보며 조속 통일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6년 새해 첫날, 강원도 철원을 찾았습니다.

새해 첫날의 철원땅은 영하 15도나 되는 강추위여서 야외촬동 자체가 어려웠는데요.

먼저 찾은 한탄강 은하수교.
앗, 언덕 위에 있는 횃불전망대를 오르려고 했는데 은하수교부터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마침 1월1일 신정은 휴무일이라 평화관광을 할수 없었습니다.흑흑~!

새해 첫날부터 강추위가 몰려와 얼기 시작하는 한탄강.
겨울철이면 매년 한탄강 물윗길을 걷곤했는데 오늘은 휴뮤일이라 조용하기만 하네요.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송대소 앞 한탄강.

한탄강변에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는 송대소.
평강의 오리산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흘러내린 현무암질 용암이 한탄강을 만나면서 가파른 절벽과 주상절리를 이루어 비경을 이루고 있지요.

한탄강 지오트레일의 주상절리길(한여울길).
한여울 1코스는 승일교~송대소~직탕폭포~칠만암~(구)양지리통제소까지 11km 구간으로 한탄강의 비경을 볼수 있는 탐방로이니 꼭 걸어야 할 코스.

태봉대교에서 바라본 한탄강.
겨울철이면 물윗길을 걷는게 흥미진진한데 오늘 새해 첫날이라 걸을수가 없으니 무척 아쉽네요.

지금은 민통선 밖으로 변해 통제없이 출입이 가능한 (구)양지리통제소.
날씨가 워낙 추우니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철새마을 양지리" 표석.

금강산로를 따라 너른 들판의 평야지대를 달려갑니다.
옛날에 금강산전철과 나란히 있던 도로가에 양지역 등 기차역 흔적도 일부 남아 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를 하며 모두 사라진것 같습니다.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두루미평화타운.
양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2016년에 개관하였으며 근래 안보관광, 철새 탐조는 모두 이곳에서 신청후 출발합니다.

두루미타운 언덕 위에 있는 양지교회.
통일을 염원하는듯 북녘땅을 바라보며 서있는 교회여서 애절한 생각마져 듭니다.

양지교회에서 바라본 양지리마을과 그 뒤로 북한의 오성산.

포근한 야산 아래에 자리한 양지리 마을.
민통선에 접한 마을로 앞에 너른 평야가 있어 겨울철이면 두루미, 기러기 등 철새가 집단으로 날아오는 지역이지요.

앞에 한탄강과 너른 들판을 바라보며 있는 양지리 마을.
한탄강변에 있는 이길리마을과 달리 언덕의 경사지에 있어 홍수피해는 없어 보이네요.

동송읍 양지리, 이길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토교저수지.
저수지에 오르려니 민통선 안에 있어 군인들이 출입을 막고 있네요.

오호, 두루미, 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이 엄청나네요.
해마다 겨울이면 철새탐조를 오곤 했었는데 반갑게도 새해에도 철새를 봅니다.

먹이활동중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두루미는 가족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2마리는 신혼부부, 3마리는 부모와 새끼 한 마리, 4마리는 새끼 두 마리이며 한번 맺은 부부의 연은 죽을때까지 평생을 함께 한다고.

다시 도로를 달리니 "버들골 이길리" 표석이 서있는 낯선 마을이 보입니다.

오호, 2024년 6월에 입주한 이길리 이주단지네요.
원래 이길리는 민통선 안 지역으로 북한 오성산에서 잘 바라보이기 때문에 1979년에 선전마을로 조성되었으나 몇년마다 한탄강 물이 범람하여 수해로 고통을 받아 왔었지요.
그래서 각고의 노력 끝에 1.3km 떨어진 민통선 밖의 다소 높은 곳으로 이주하게 된겁니다.

부러울 정도로 깨끗하고 현대식으로 잘 조성된 이길리 이주단지.
모두 41가구라고 하는데 논농사를 크게 지어 부촌을 이루고 있네요.

오호, 북한 오성산이 정면에 보이는 이길리의 금강산로를 달려 갑니다.
오성산은 북한이 자랑하는 난공불락으로 6.25 사변때 북진할때에도 우리군이 점령치 못했다고 하네요.
옛날 방문했던 최전방 정연리에 위치한 금강산철교와 전선교회를 오늘 보길 원했지만 이길리검문소에서 출입을 막네요.
일반 민간인 출입은 않된다니 어쩔수 없는 일. 흑흑~!

오성산(1,061m)이 바로 앞에 보이는 북한땅이 지척인데 갈수가 없네요.
우리는 참으로 잔인하고 이해할수 없는 민족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 같은 동포끼리 전쟁을 벌여 수많은 사상자를 낸것도 모잘라 국토가 분단된채 지금도 총부리를 겨누고 있으니 하는 말이지요.

2026년 새해 첫날, 북한땅을 바라보며 조속 통일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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