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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생태의 최대 보고인 강진만생태공원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2. 5. 16:52
2025.11/21(금)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언제 강진만생태공원이 조성되었나요?
남해안 생태의 최대 보고라는 강진만에 이렇게 광활한 면적의 갈대밭이 있는건 정말 놀라운 광경으로 가슴마져 시원한데요.
강진만에는 탐진강을 비롯하여 장계천, 강진천, 도암천 등 여러 하천이 흘러들며 이로 인해 염도가 낮아 해조류와 어패류가 서식하기에 알맞으며 1978년에는 청정수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너른 갈대밭과 갯벌, 염습지가 넘 잘 어우러져 있고 갈대밭 사이로 데크길이 4km나 있고 짱뚱어교, 백조의 다리, 남포전망대, 초화류단지 등 너무나 환상적인 풍경이라 말이 않나옵니다.ㅎㅎ
이곳은 수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삵 등 멸종위기종 10종이 살고 갈대군락지 20만평, 청정갯벌 26.2km2, 큰고니집단서식지 등이 있어 1,572종 생태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지요.
생태공원에서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초당이 위치한 만덕산이 잘 보이네요.
다산은 유배생활 18년중 이곳 강진땅에서 10여년을 보내는 동안 사의재, 보은산방, 이학래의 집,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또 외로움을 달래려 얼마나 많이 구강포의 강진만을 걸었을까요!
9줄기 강과 하천이 만나는 구강포에서 소설 한강 2권의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졌던 남포갈대밭과 남해안과 제주도를 오가던 남당포구(남포마을)도 바라보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산유적지까지 골고루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역사 깊은 강진땅에서 힐링도 하고 좋은 추억도 쌓고 갑니다.

완도여행을 마친후 고금대교를 건너 강진을 찾아 갑니다.

강진에 오면 남도한정식을 꼭 맛봐야 하지요.
그런데 예전처럼 기대한만큼의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은 아닌것 같습니다.ㅎㅎ

강진땅에서 먼저 찾은 강진만생태공원.

오호, 탐진강이 흐르는 강진만~!
강진만에는 탐진강을 비롯하여 장계천, 강진천, 도암천 등 여러 하천이 흘러들며 이로 인해 염도가 낮아 해조류와 어패류가 서식하기에 알맞으며 1978년에는 청정수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탐진강이 흐르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풍경.
건너편은 강진군 군동면의 금사봉(336m).

생태공원에서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초당이 위치한 만덕산(412m)이 잘 보이네요.
강진읍 앞을 흐른 탐진강은 마량과 고금도를 지나 완도 앞 바다로 흘러가며 강진만을 이루지요.
옛날에는 강을 따라 많은 배들이 다녔겠지만 지금은 역사가 끊긴채 조용하기만 한 구강포의 강진만.

탐진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이라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겨울을 지내기 위해 매년 수천마리가 날아오는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는 아직 철이 일러 보이지않네요.

이곳은 자연생태보호구역~!
"강진만은 우리 모두의 바다이니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보호합시다."

강진만에는 20만평이 되는 드넓은 갈대밭이 있어 황홀지경~!

산책로를 따라 키 큰 갈대숲을 걸으니,

앞에 보이는 짱뚱어다리와 그 뒤로 백조의 다리.
짱뚱어다리를 걸어 탐진강을 건넜다가 백조의 다리를 걸어 돌아오기로.

너른 강폭을 보이는 강진만.
강진만은 구강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9줄기 강과 하천이 만나니 강이 바다처럼 넓으네요.

탐진강 위에 있는 짱뚱어다리를 건너기로.
아직 다리이름은 없지만 짱뚱어다리라고 이름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생태공원에서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초당이 위치한 만덕산이 잘 보이네요.
다산은 유배생활 18년중 이곳 강진땅에서 10여년을 보내는 동안 사의재, 보은산방, 이학래의 집,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또외로움을 달래려 얼마나 많이 구강포와 강진만을 걸었을까요!

망원으로 당겨보니 가우도와 보행다리가 보입니다.
강진만에는 여러 섬들이 있는데 가우도는 유일한 유인도이며 관광지로 개발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지요.

짱뚱어다리를 통해 강진만 위를 걸으니 가슴마져 시원, 상쾌~!

상류 방향에 있는 백조의 다리.
힘차게 물 위를 날아오르는 백조를 연상케 하네요.ㅎㅎ

강진만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큰고니 조형물.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강진군의 군조(郡鳥)이기도 합니다.

너무 멀어 오기 어려운 곳이니 기념사진은 남겨야지요.ㅎㅎ

고니조형물에서 바라본 강진만.
강진군의 참신한 행정으로 끝없이 넓은 갈대밭을 마음껏 즐길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없네요.ㅎㅎ

고니조형물에서 바라본 강진군 군동면의 넓은 평야지대.
강진만 주변은 넓은 갯벌과 갈대밭은 물론 평야지대도 있어 옛부터 사람살기에 넘 좋은것 같네요.

이젠 백조의 다리를 건너기로.
다리 위에 세운 흰색의 백조조형물이 나름 예술적이고 훌륭해 보이네요.

얼마전에는 가을의 정취와 남만이 가득한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리기도.

아름다운 백조의 다리에는 6m 높이의 전망대도 있어 강진만을 살펴보기에 좋더군요.
참고로 고니와 백조는 같은 말이며 고니는 우리말, 백조는 일본말이라는 설명은 옳지않다고 하네요.

좋은 날씨에 마치 눈이 내린듯 은빛으로 빛나는 갈대군락지가 넘 환상적.

다산유적지까지 골고루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역사 깊은 강진땅에서 힐링도 하고 좋은 추억도 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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