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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깊은 교회, 성당을 보다강바람의 유적답사 2012. 4. 6. 10:07
도봉산에나 갈걸 괜시리 산행을 취소하여 염치가 없네요.
2011.8.15(월) 산행을 취소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져 아침에 개밥주고 집안 일 대충 정리한후 카메라를 들고 시내로 향했습니다.
시내에 있는 역사 깊은 교회와 성당을 주욱 훓어 보고자 함이었지요.
다정한 아우인 디모태오의 조언을 받아 영락교회-명동성당-성공회대성당 -약현성당-원효로성당-용산성당 순으로 6군데를 둘러보니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보람도 컷습니다.
원효로성당과 용산성당은 오늘 처음 답사하는 영광을 가졌으니까요.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너무 더워요!!
* 처음 방문한 곳은 중구 저동에 있는 영락교회.
* 영락교히는 1945년 공산주의 박해를 피해 월남한 27명의 성도들이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창립 예배를 드린후
1950년 건축한 본당 건물.
* 중부경찰서 뒷편에 있으면서 명동성당이 건너편에 바라 보이는 영락교히는 역사도 깊지만 교회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 공산주의의 박해를 피해 복음을 전파하는 영락교회의 정신을 담은 벽화.
* 두번째 방문처는 너무나 유명한 명동성당(종현대성당).
저기 꼬부랑 글씨는 도대체 뭔 소리랑가? 허허허!
* 189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본당이자 우리 천주교회의 상징인 명동성당.
* 아름다운 명동성당의 내부 모습.
* 마침 광복절이라 전면 앞에 두개의 태극기가 잘 걸려 있어 마음을 흐뭇하게 하네요.
* 성당 내부에 걸려 있는 "79의 복자화"
* 본당 지하에 있는 지하성당 모습.
이곳에는 박해때 순교한 다섯분의 성인과 순교자 두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명동성당의 부속 건축물.
* 세번째 방문지는 중구 정동, 덕수궁 옆에 위치한 서울성공회대성당. 몇달전부터 전면 보수공사가 진행중입니다.
* 성공회는 그리스도교의 한 종파이며 영국의 국교로서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서는 세력이 상당한가 봅니다.
* 성공회대성당도 아름답지만 부속건물인 오래된 한옥이 서양식 건물 틈에 끼어 무척이나 당당하고 의젓해보이는군요.
* 고풍스러운 성공회대성당에 부속된 한옥건축물.
* 그런데 성공회대성당 부지 안에 있는 이 건물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옛날 이곳 부지가 영국 성공회 측에 매각되면서 덕수궁 안에 있었던 전각이 성공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나 봅니다.
(이곳 일대가 원래 덕수궁에 포함된 땅이었습니다)
* 네번째 방문지는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
* 엣날 약초가 많은 언덕이라 하여 약현이라고 하며 약현성당은 1892년에 신축되어 명동성당보다도 6년이나 먼저 세워졌다고 합니다.
*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약현성당. 사적 제252호.
* 약현성당의 내부 모습.
* 약현성당 부지에 있는 서소문순교자 기념관.
* 다섯번째 방문지는 처음 답사하는 용산로 원효로 4가에 위치한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현재 용산신학교는 혜화동으로 이전하고 성심여중고교가 위치합니다.
* 너무나 아름다워 말문이 막히는 원효로성당의 위용.
1902년에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학교 건물로서 원효로 성당은 용산신학교의 부속건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 한강이 바라보이는 옛 함벽정 정자가 있었고 또 천주교도들이 참수되고 박해받던 새남터와 당고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아 신학교와 성당을 세운거지요.
* 너무도 아름답고 우아한 원효로성당의 종탑. 매달린 종이 보이시나요?
* 원효로성당의 부속건물인 성심기념관의 고풍스러운 모습.
*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성직자 묘소가 함께 위치한 용산성당.
* 교회 아래 언덕에 있는 성직자 묘소.
1890년 이래 모두 74위의 주교, 신부 등이 묻혀 있다고 합니다.
* 용산성당에서 내려다 본 한강과 원효로성당 모습.
옛날 삼호정 정자가 있었던 이곳은 한강을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는 명승지였다고 하는데 새남터성지, 절두산성지, 당고개성지가 가까이 바라보이니 명당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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