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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탐구 (5) --- 도봉산 원효사능선을 오르다.강바람의 산행일기 2013. 6. 20. 08:40
2013.6/13(목) 오늘도 도봉산으로 출근합니다.
최근들어 원도봉계곡 일대를 3차례 방문하였는데 망월사, 다락능선에 이어 오늘은 원효사 능선을 올랐습니다.
원도봉계곡을 기준으로 남쪽에 다락능선이 있다면 북쪽에는 원효사 능선이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주에 다락능선에서 마주 보았던 원효사 능선을 오르게 되었는데 처음 오르지만 역시 다락능선에 못지않은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더군요.
처음 밟아보는 망월사역~원효사 능선~포대능선~회룡골로 이어지는 등반코스.
정말 멋지고 아름답네요!
* 원도봉계곡의 북쪽에 있는 원효사(元曉寺) 능선을 찾아갑니다.
원효사 능선을 따라 포대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인데 이 길은 처음이기에 기대가 아주 컷는데요.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는 계곡을 따라 원효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고찰 원효사를 살펴본 후,
* 본격적으로 원효사능선을 오르려니,
* 원효사 능선도 다락능선처럼 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 해골바위라고 해야 할지 아주 기묘한 바위가 우뚝 서있어 경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 편한 길만 있는건 아닙니다. 쇠줄에 의지해서 올라가야 하는 스릴 만점의 암릉도 여러곳이더군요.
스릴있고 아주 멋집니다.
* 이 바위도 아주 멋집니다. 마치 정수리처럼 생긴 암봉위에 비석같은 바위가 솟아 있으니 비석바위라고 해야 할가요? ㅎㅎ
* 망월사역에서 출발하여 2시간여 원효사 능선을 등반한후 드디어 포대능선에 도착, 도봉의 주봉을 바라봅니다.
* 포대능선에 서면 발 아래로 원효사가 내려다 보이지요. 그러니까 오늘 원효사 뒷편 능선을 타고 포대능선에 오른겁니다.
* 언제 보아도 암릉이 멋진 포대능선.
" 포대능선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산목련.
* 2일전엔 다락능선을 탄후 원도봉계곡으로 하산하였으니 오늘은 회룡골로 하산합시다요.
* 회룡골에 있는 작은 폭포계곡. 시원한 폭포수가 있어 지친 몸을 쉬어가기에 아주 좋더군요.
* 드디어 4시간만에 회룡사(回龍寺)에 도착!
회룡사 절이름은 함흥에 머물던 이성계가 1403년(태종 3) 한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수도하던 무학대사를 만나기 위해 방문하자,
무학대사가 "회란용가(回鸞龍駕)"라 하면서 기뻐한데서 유래하였다는 말이 있습니다.
* 회룡사 절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회룡골 모습.
* 망월사역~원도봉계곡~원효사 뒷능선~포대능선~회룡사~회룡역.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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