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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마애미륵불 답사기강바람의 유적답사 2013. 9. 11. 21:36
2013.9/9(월)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을 걷던중 봉천동 마애미륵불을 답사하였습니다.
옛날 40년전 총각때 관악산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우연히 보았던 마애불인데 기억을 더듬어 오늘 다시 찾아보게 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이든 여성에게 부처님의 위치를 물어보니 가르쳐 주며 "부처님이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답을 합니다. 물론 우스게 소리겠지만 상당히 반갑게 들리는 소리네요.
봉천동 마애미륵불은 관악산 북쪽 중턱의 거대한 절벽 바위면에 양각으로 새긴 높이 1.6m 크기인데요.
불상 오른쪽에 명문(명문)이 있어 1630년(인조 8)에 조성하였고 미륵불이란걸 알수 있지요. 연꽃위에 앉은채 연꽃봉오리를 든 불좌상인데 얼굴은 온화하고 풍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왼편으로 약간 틀었지요.
조각솜씨가 뛰어나고 제작연대를 알수 있는 명문이 있어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마애미륵불입니다.
감격속에 다시 찾아본 봉천동 미륵부처님을 소개합니다.
* 관악구 소재 낙성대에서 담장을 따라 등산로를 올라가면 서울둘레길이 나타납니다.
서울대학교, 낙성대, 봉천동 마애불 갈림길 이정표를 보면 산위로 1km 거리.
* 아차산처럼 포근한 바위길을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 상봉약수와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가 나타나지요.
* 상봉약수 엎 바위벼랑을 타고 다시 조금만 내려가면,
* 상상하기 어려운 장소에 감추어진 봉천동 마애미륵불이 계십니다.
* 4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잘 보존된 마애미륵불.
* 높이 1.6m 크기인데 금방 새긴듯 생동감이 대단한 수작입니다.
* 불상 오른쪽에 명문(명문)이 있어 1630년(인조 8)에 조성하였고 미륵불이란걸 알수 있지요. 연꽃위에 앉은채 연꽃봉오리를 든 불좌상인데 얼굴은 온화하고
풍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왼편으로 약간 틀었지요.
조각솜씨가 뛰어나고 제작연대를 알수 있는 명문이 있어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마애미륵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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