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수덕사 탐방

 

2009.12.19(토)  오늘은 그동안 계획했던 영광 법성포와 불갑사를 답사하기로 하고 출발했으나 삽교천을 지나고보니 눈발이 보통 심한게 아닙니다. 역시 겨울은 겨울같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연신 고창, 영광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리니 아쉽지만 계획을 급변경하여 예산군 덕산에 있는 수덕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수덕사는 예전에도 오가는 길에 단골로 들르던 곳이었지만 절 뒷편의 덕숭산 기슭에 있는 여러 암자들은 꼭 봐야지 하면서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오늘 그 날이 마침내 온것만 같았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당진 우렁쌈밥집에 들려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

 

 

 < 수덕사 일주문 옆에 있는 옛 "수덕여관".  고암 이응로화백의 고택으로 고암이 남긴 암각화 2점이 남아있지요.

    지금은 소유권이 수덕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

 

 

 < 백제시대때 창건하였다는 수덕사  >

 

 

 < 고려때 건립된 수덕사 대웅전.  1308년 고려 충렬왕때 건립되어 700년이 넘은 목조건축물.

   건립연대가 확실하고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국보중의 국보  >

 

 

 <  덕숭산 올라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소림초당".  절벽위에 절묘하게 지어진 이 작은 초가는

    1920년대 만공스님에 의해 지어져 아직까지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 

 

 

 < 수덕사 "향운각". 정혜사 못미쳐 바위 절벽위에 있으며 역시 만공스님이 계실떄 지은 건물로서 아주 절묘합니다  >

 

 

 <  수덕사 향운각  >

 

 

  <  향운각 앞에 있는 관음보살상. 역시 만공스님이 조성했다고 하며 조형미가 상당히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  정혜사 가는 1080계단.  노송과 더불어 주위  풍경이 대단합니다  >

 

 

 <  정혜사 가는 길에 있는 석문.  돌문을 지나가야 절이 나오니 얼마나 운치가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