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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연산군 묘에 가보면 의외로 여러 묘가 함께 줄지어 있다.
맨 위에는 연산군과 부인 거창신씨 묘, 중간에 의정궁주 조씨 묘, 맨 아래가 연산군 사위와 딸 묘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 의정궁주 조씨는 원래 태종의 마지막 후궁으로 연산군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나 사연이 있어 함께 있는 모양이나 더이상 알면 골치 아플 일이니 지나가자.
연산군은 성종과 폐비 윤씨 사이의 큰 아들로서 몹쓸 일을 많이 저질러 1506년 중종반정으로 물러났고, 강화도 귀양중 그곳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묘 조성 경위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알아보아야 할 사항이다.
< 묘역 전체의 모습. 연산군 묘는 맨 위쪽에 있다 >
< "연산군지묘" 라고 쓰인 비석이 오른편에 있고 왼편은 부인 거창신씨의 묘 >
< 재실 겸 묘지기의 집으로 보이는 허름한 구옥이 묘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이 살지않아 허물어지기 직전이다 >
< 묘 입구에 있는 방학동 은행나무. 근래 주변의 연립이 철거되고 넓게 단장되어 다소 여유가 생겼다 >
< 묘 입구에 있는 원당샘. 파평윤씨들이 마셨다는 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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