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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금도 등 신안의 섬여행강바람의 국내여행 2010. 3. 2. 13:17
2010.2.27(토)~2.28(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시와 신안의 여러 섬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전국 여러 곳을 여행해보았지만 신안 일대의 섬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남다른 각오가 필요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자는 일념으로 드디어 2.27(토)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 정오경 목포 앞에 위치한 압해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섬이라고 하지만 목포에서 최근에 개통한 압해대교을 이용하여 들어 갔으므로 압해도는 이제 육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압해도의 서쪽 끝에는 신안 앞바다의 팔금도에 들어 갈수있는 송공선착장이 있어 여기서 배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팔금도와 안좌도, 암태도, 자은도를 갈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들 4개 섬은 모두 교량이 가설되어 편안하게 여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배로 30분 걸려 도착한 섬은 팔금도의 고산선착장.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착하자 마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제법 굵은 봄비가 내립니다.
안개도 자욱한채 비가 내려 신안 섬여행은 싱겁게 막을 내릴수 밖에 없었으니 대충 구경을 마치고 여객선을 이용하여 목포여객터미널로 들어오니 저녁 7시가 넘었네요.
날씨가 좋은 날 다시 찿아보기로 결심!!
* 서울을 출발한지 5시간만인 정오경 목포시에 도착하여 압해도로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우측으로 압해도에 진입하기 위해 압해대교로 올라타는 램프입니다.
* 건너편 압해도와 목포시를 연결하는 압해대교 모습.
* 압해도의 정겨운 농촌풍경.
* 드디어 압해도의 서쪽 끝에 있는 송공선착장에 도착!
이곳이 신안의 팔금도 등 여러 섬을 연결하는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송공선착장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의 팔금도 풍경.
* 드디어 여객선에 차와 사람들을 가득 싣고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팔금도 고산선착장으로 출발하는 모습.
* 팔금도에 가까와질수록 점점 높고 뽀족해보이는 "고산".
고산선착장은 고산의 좌측에 있습니다.
* 여객선에서 바라본 팔금도 북쪽과 암태도의 산들입니다.
* 팔금도 고산선착장에 도착.
* 팔금도에서는 교량을 이용하여 남쪽에 안좌도, 북쪽에 암태도, 자은도를 서로 갈수 있게 되어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 역사가 꽤 깊어 보이는 팔금초등학교.
* 팔금도에 있는 폐사지와 고려시대의 3층석탑.
* 팔금도에서 남쪽으로 안좌도를 이어주는 "신안1교"의 모습.
* 안좌도의 볼거리인 "천사의 다리".
천사의 다리는 안좌도 남쪽에 있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이어주는 나무다리이며
사진은 안좌도에서 바라본 박지도 풍경입니다.
* 다시 팔금도로 나와 중앙대교를 통하여 팔금도에서 암태도로 진입하는 모습. 건너편이 암태도.
* 암태면에 있는 "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
암태도는 우리나라 소작쟁의 운동의 발상지로서 일제강점기인 1923년 8월부터 1년동안 지주와 일제에 저항하여 암태도와 목포를 오가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던 곳입니다.
* 암태도에서 북쪽으로 자은도와 연결되는 "은암대교". 건너편이 자은도.
제법 빗줄기가 거세져 사진찍기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
* 자은도에 있는 "백길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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