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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과 근대문화유산 답사강바람의 국내여행 2010. 3. 2. 14:18
2010.2.27(토) 신안 섬여행을 마친후 목포여객터미널로 돌아온 시간은 당일 저녁 7시경.
저녁을 먹은후 곧바로 어둠속에 유달산에 올랐습니다.
유달산에는 애들이 어렸을때인 1984년에 홍도에 다녀오다가 들른 이후 왔으니 어연 27년만이네요.
비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유달산을 밤에 오르니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내일 아침에 다시 올라야 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갓바위을 구경하고 옛 일본영사관 등 근대문화유산을 답사한후 안개가 자욱한 유달산에 다시 올라 제1봉과 제2봉을 차례로 정복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일제시대의 적산가옥을 개조하여 카페로 운영중인 "행복이 가득한 집"을 찾았습니다.
* 목포 구시가지 야경입니다.
* 유달산 노적봉의 야경입니다. 임진왜란때 봉우리 주위에 노젓가리를 쌓아 왜군의 침략을 막았다는 봉우리지요.
*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유달산을 8부 능선까지 오르는 모습.
* 유달산 일등봉 암벽에 새겨져 있는 부동명왕. 옛날 1974년 제주도 여행때 들른후 37년만에 다시 방문하여 바라본 조각작품으로 채색을 많이 하여 그 당시와 다른모습같습니다.
1920년경 일제에 의해 유달산 바위절벽에 조성된 일본 불교 조각품이라고 합니다.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에서.
* 2010.2.28(일) 아침에 찾은 목포 "갓바위"입니다. 마치 갓을 쓴 두사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 목포시 대의동에 있는 국도 1,2호선의 출발점. 신의주가 종착점인 1번 국도, 부산이 종착점인 2번 국도가 이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1907년 옛 목포일본영사관 앞에 큰 도로가 생기면서 국도 1,2호선의 출발점이 되었지요.
* 노적봉 언덕에 자리한 옛 목포 일본영사관으로 쓰였던 건물. 그 앞에는 "수군절도사 신공", "만호 방공치적비"가 서있는데 영사관 건립때 파묻은 것을 해방후 발굴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 1900년 일제에 의해 건립된 옛 일본영사관 건물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사적 제28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일본영사관 건물은 2층 건물로 그다지 크지는 않으나 르네상스 양식의 고풍스러움이 지금도 대단합니다.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좌우대칭 사각형 모양의 건물로 중앙에 있는 현관이 앞으로 튀어나와 무척 독특합니다.
* 해방후에 목포시청, 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 등으로 쓰이다가 지금은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재단장중이라고 합니다.
* 옛 일본영사관의 축대입니다. 완전히 일본식 성곽축성법으로 쌓여져 있네요. 일본놈들은 축대를 쌓을때 대지에 가까울수록 경사를 심하게 하고 견치식이라 하여 모자이크하듯 치밀하게 돌을 쌓아 우리하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 옛 일본인 교육기관인 심상소학교의 강당 모습. 지금은 유달초등학교의 강당으로 쓰이고 있지요.
* 1921년에 지어져 일제 농민수탈의 상징이었던 옛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건물. 지금은 목포근대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일명 나상수 가옥으로 전해지고 있는 적산가옥으로 지금은 카페로 운영중.
* 일본인이 살던 집과 정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적산가옥입니다.
* 호남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커서 무려 3,000평이 넘는다는 향토기업인 이훈동씨 가옥의 일본식 정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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