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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백운산에 올라 아름다운 서해를 조망하다.강바람의 산행일기 2015. 9. 30. 22:36
2015.9/29(화) 추석연휴 마지막 날, 영종도 백운산(256m)에 올랐습니다.
등정코스는 운서역~수팽이골생태통로~백운산 정상~용궁사~하늘도시(운남동)까지 약 6km 정도.
공항철도를 이용, 영종도 섬안에 있는 운서역에서 내려 백운산을 오르고 보니
너무나 숲이 좋고 광할한 서해바다와 주변 섬들을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으니 조망만은 으뜸중의 으뜸!
비록 코스가 짧긴 하지만 쾌청한 날을 맞아 훌륭한 경치를 즐기다 보니 묵은 체증이 화~악 뚫리는것 같군요.
가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인들에게 자주 백운산을 소개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 백운산은 영종도 섬 중앙에 있는 높이 256m의 자그마한 산.
*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하차하여 백운산을 찾아 갑니다.
최근 조망이 압권이라는 보도가 잇다르자 백운산을 찾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 운서역에서 앞에 보이는 백운산 들머리까지는 약 1km 정도 도로변을 걸어야 합니다.
* 드디어 본격적인 들머리가 되는 수팽이골생태통로 앞에 있는 등산로안내판에 도착!
(바로 옆에 인천하늘고등학교 위치)
* 깜짝 놀랄 정도로 울창한 솔밭길을 걸으려니 너무나 상쾌하고 푸근합니다.
수팽이골생태통로에서 정상까지는 약 1.8km 정도인데 산이 낮고 경사도 완만하여 쉬엄쉬엄 걷기에 아주 좋더군요.
* 등산방향은 서쪽능선으로 정상에 올라 동쪽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인데요.
정상에 이르기 직전 멋진 조망처에 다다르니 인천국제공항에서 강화도까지가 파노라마처럼 시원하게 보입니다.
우와, 대단합니다 ^^~~.
* 그러나 바로 윗편 정상 부근에 또다른 최고의 조망처가 있는데요.
* 멋집니다. 백운산 정상의 전망대!
쾌청한 날을 받아 백운산에 오르니 너무나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주변 섬들을 구경할수 있네요. ㅎㅎ
* 서쪽으로 바로 앞에 광할한 인천국제공항이 보이고,
* 남서족으로는 팔미도와 무의도,
* 북쪽으로는 강화도(높은 산은 마니산),
* 남쪽으로는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가 보이는데요.
이렇게 황홀한 바다경치를 보기도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너무나 멋집니다. ㅎㅎ
* 망원으로 당겨보니 이륙하는 비행기가 잘 보이구요. ㅎㅎ
* 일단 기념촬영, 찰~칵!
* 높이가 거의 비슷하지만 전면의 백운정 정자가 실제로 백운산의 정상인 256m.
*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동쪽능선으로 하산하려니 다시 멋진 조망처가 나타나는데요.
* 동쪽으로 그림처럼 조망되는 영종하늘도시(운남동)와 바다건너 월미도와 인천 시내.
* 계양산 너머로는 서울의 북한산까지. ㅎㅎ
* 정상에서 하산하는 운남동까지는 약 2.5km 거리.
* 리모컨을 조정하며 자동차를 몰고 올라가는 당돌한 꼬마 기사!
차량 가격만 50만원 정도 한다고. ㅎㅎ
* 드디어 고찰 용궁사(龍宮寺)에 도착!
* 용궁사는 조선말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하는데 요사체에는 석파(石坡)가 쓴 현판이 걸려 있기도.
* 걷고, 밥 먹고, 낮잠도 자며 쉬엄쉬엄 걸으니 약 6km 등산에 5시간 소요.
(정상적으로는 2시간 정도 소요됨).
운남동으로 하산후 버스편으로 다시 운서역으로 회귀하여 공항철도편으로 귀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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