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장면(張勉,1899~1966) 총리 가옥 탐방

서울 종로구 혜화로 5길 53,  운석(雲石) 장면(張勉,1899~1966)총리 가옥을 탐방하였습니다.

장면 총리는 대한민국 제1공화국 국무총리와 부통령, 제2공화국 국무총리를 역임한 분으로

평소 평화와 공존의 원칙을 천명하고 실천한 정치인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1948년 대한민국에 대한 유엔승인 직후 초대 미국대사로 임명되어 1950년 6.25 전쟁시 유엔군의 참전을 이끌어 내어

대한민국의 건국과 수호에 발군의 역할을 한 외교관이었습니다.

장면 총리가 30년 남짓 거주했다는 이 집은 1937년 건축가 김정희가 설계하여 한식, 일식, 양식이 혼합된 절충식으로 지어져

안채를 비롯하여 사랑채, 경호원실, 수행원실이 원형대로 잘 남아 있으며

전통 한옥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욕실과 화장실의 내실화, 대청의 거실화 등 1930년대 주택개량운동과 신주거 문화운동의 영향이 드러나 있어 근대 주거사 연구의 중요한 가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종로구 혜화로에 위치한 장면 총리 가옥.

장면 총리가 30년 남짓 거주한 근현대사 정치사의 중요한 장소입니다.

* 1930년대에 건축되어 80년이 되었지만 원형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장면 가옥 - 등록문화재 제357호.

원래는 개인소유였으나 서울 종로구청에서 매입하여 무료 개방중 (규모 - 대지 403㎡  연면적 250㎡).

* 한, 일, 양식이 혼합된 절충식으로 지어져 근대 주거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여겨지고 있지요.

* 대문을 들어서면 두번 꺾이어 마당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는 구조.

사랑채에는 직접 들어갈수 있게 하기도.

* 장면(張勉,1899~1966) 총리는 대한민국 제1공화국 국무총리와 부통령, 제2공화국 국무총리를 역임한 분으로

평소 평화와 공존의 원칙을 천명하고 실천한 정치인으로 유명합니다.

* 한옥으로 지은 안채 모습.

* 안채의 오른편에는 양식의 사랑채.

* 대문 입구에는 경호원실.

* 대청에서 마당을 바라본 모습.

* 안채의 안방에는 당시 사용하던 가구가 그대로.

자개로 수놓은 장롱과 3층장, 문갑이 검소하면서도 소박하던 생활상을 엿보게 합니다.

* 안방에서 밖을 내다볼수 있게 한 여닫이 문.

* 대청에 마련된 김옥윤 여사의 유품들 - 꽃신, 옥반지,옥비녀.

* 양식이 가미된 검소한 모습의 부엌.

* 타일 깐 부뚜막에 무쇠솥. 어렸을때 잘 사는 집 부엌이 이런 모습이었지요.

아궁이가 않보여 좀 의아하네요.ㅎㅎ

* 부엌 가구들.

* 평범한 소반과 두레반, 찻상.

* 건너방에 마련된 전시실.

* 1949.3.25 주미대사로 트루먼대통령에게 제정한 신임장.

* 꼼꼼한 그의 성격을 엿볼수 있는 기록물들.

(왼쪽) 미국 유학시절 사용하던 화학실험서와 학습장.

(오른쪽) 카톨릭 신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노트.

* 매일 일기처럼 기록한 친필 연보.

1899년 출생부터 서거 1년전인 1965까지 자신의 일생을 친필로 정리한 연보로서

한면에는 가족과 국내사항, 다른 한면에는 국제정세를 기술.

* 사랑채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책상과 문갑이 그대로.

* 집 뒷편에 있는 장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