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남한산성(南漢山城) 일주 답사기 --- 수어장대~서문~연주봉옹성~북문~동장대터~장경사신지옹성~동문

(1)편은 동문~남장대터~남문~수어장대까지의 기록이며.

(2)편은 수어장대~서문~연주봉옹성~북문~동장대터~장경사신지옹성~동문까지의 일주기록입니다.

 

* 수어장대 앞 성곽 모습.

 

* 수어장대는 현재 보수공사중.  연말까지는 해야할것 같네요.

 

* 남한산성에 있는 숨은 보물, 병암(屛巖).

 

* 오른편에 병암(屛巖)이라고 새긴 글씨가 보이는데,  조선 정조때 서문 주위 성벽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는 내용을 바위면에 새겨 넣었다고.

 

* 드디어 서문에 도착!  병자호란때 인조가 이 문을 통해 항복하려고 삼전도로 내려 갔다고.

 

* 서문에서 바라본 서울 방향의 곡성(曲城).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 오호,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서울이여~~!!

 

* 북쪽으로 아차산, 북한산까지~~!!

 

* 이젠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휘어진 모습.

 

* 다시 나타난 암문은 연주봉옹성으로 통하는 제5암문.

 

* 20여년전에 복원된 연주봉옹성은 북쪽 방향을 수비하기 위해 축조한 옹성.

 

* "여보, 우리집도 보이나 보세유~~??"

 

* 동쪽으로 보이는 망월봉과 벌봉.     벌봉이 남한산성에서 가장 높아 522m,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은 483m.

 

* 본성에서 뻗어나온 모습의 연주봉옹성.  좌측 뒷편은 검단산.

 

*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동구지역.   먼 곳은 불암산.

 

* 한강과 경기도 하남지역.

 

* 다시 성벽길, 솔밭길을 걸으면,

 

* 3번째 큰 성문은 북문(전승문).

 

* 전승문은 병자호란때 참패를 당한 '법화골전투' 역사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정조가 북문을 개축하며 전승문이라고 한것은 그때의 패전을 잊지 말자는 뜻이었을 겁니다.

 

* 동문에서 시작하여 북문까지 왔으니 2/3는 걸은 셈.

 

* 동장대터 방향으로 펼쳐진 성곽.

 

* 앞쪽은 제3기 신도시가 들어설 하남시 교산지역.  그린벨트가 자꾸 잠식되어 안타깝네요.

 

* 동쪽으로 보이는 예봉산.  정상에 기상청 건물을 지은 후엔 실망하여 찾지않게 되네요.ㅎㅎ

 

* 뒤돌아본 청량산 일대 모습.  이렇게 험한 산에 난공불락의 산성을 쌓으며 흘린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에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 동장대터를 향하며 점점 험악해 지는 지형.

 

* 제4암문이 있는 이곳엔 군포가 있던 요충지.  군포(軍鋪)는 옛날 성을 지키던 초소 건물로 산성 안에 125개가 있었다고.

 

* 제4암문(북암문)의 안쪽 모습.

 

* 은밀하게 축조한 제4암문(북암문).  하남시 상사창동, 성안의 망월사 등과 통하는 암문.

 

* 혼신을 힘을 다하여 3번째이자 막바지 급경사길을 오르니,

 

* 급경사길을 오르면 제3암문(봉암성암문).

 

* 홍예형으로 다소 규모가 큰 이 성문은 봉암성으로 통하는 암문.  암문보다는 소문이라는 표현이 적절할듯.

 

* 목적지인 동문까지는 1.5km.

 

* 오른편 언덕은 동장대터이고 좌측은 봉암성에 딸린 암문(제12암문).

 

* 드디어 망월봉 위, 동쪽을 관측하고 지휘하던 동장대터.  옛날엔 누각이 있었다고 하나 주춧돌이 보이지않아 궁금하네요.

 

* 동장대터 앞의 노후된 성첩(여장).  전돌로 쌓았으나 세월이 가며 조금씩 무너진 실정으로 이곳에만 옛 모습대로 보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한산성은 본성(本城)과 보조성곽인 외성(外城)으로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을 쌓았는데요.

본성은 중심이 되는 성이고, 외성은 병자호란 이후 추가로 본성 외곽에 쌓은 성을 말합니다.

봉암성은 벌봉(522m)에, 한봉성은 봉암성에 연결하여 한봉(418m) 주위에 쌓았으며, 신남성은 별도로 떨어져 남쪽의 검단산(524m)에 쌓았으나 답사는 불가능합니다.

 

 

* 동장대터에서 바라본 봉암성.  병자호란때 벌봉을 점령한 청군이 성 안으로 대포를 쏜 적이 있어 후에 외성으로 축조하였다고 하네요.

 

* 한봉성이 있는 지역.   봉암성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한봉성을 쌓았지요.

 

* 심한 경사길 아래로 보이는 장경사신지옹성.

 

* 장경사신지옹성으로 들어가는 제2암문. 

 

* 다소 낮지만 잘 쌓은 모습의 제2암문(장경사신지옹성암문).

 

* 동쪽의 한봉 방향으로 내쌓은 장경사신지옹성(長慶寺信地甕城).  놀랄 정도로 산성 수비를 위해 완벽을 기한 모습이네요.

 

* 마지막 힘을 내어 성벽길을 걸으니,

 

* 본성의 마지막 암문인 제1암문(장경사암문).

 

* 금년 태풍과 많은 비로 문 아래가 무너진 제1암문.

 

* 저기 언덕 위의 성첩(여장)이 다소 크고 높아 보이는데요.

 

* 아래에 포혈을 갖추고 있는 아주 특이한 모습의 성첩(여장).

 

* 동쪽을 지키기 위해 갖추어진 포혈.

 

* 서쪽으로 방향을 트니 정면에 성안의 청량산과 행궁, 산성마을이 보이네요.

 

* 험한 지형을 살려 쌓은 동문 방향의 성벽.

 

* 성벽 밖, 바위 위는 송암정이 있던 터.  송암정(松巖亭)은 옛날 황진이가 금강산에 가다가 들렸다고 하는데 술취한 사내가 황진이를 희롱하자 불법을 설파했다고.  그때 감명을 받은 기생 한 명이 갑자기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는 말도 않되는 전설따라 삼천리.

 

* 드디어 4시간만에 동문에 도착하여 남한산성을 무사히 일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