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워낙 좋아 칠궁 답사후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인왕산(仁王山, 338.2m)은 서울의 진산중 하나로 조선이 건국하여 도성을 세울때에 우백호(右白虎)로 삼았었지요.
그동안 인왕산엔 등산을 위해, 한양도성을 답사하기 위해, 선바위 등 유적답사를 위해, 야경사진을 찍기 위해 수도 없이 올랐는데요.
어렸을때 부터 멀리서 바라만 보던중 1968년 1.21 사태 이후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25년만에 다시 개방되었을때는 제일 먼저 등정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지요.
그동안 신비의 산이었던 인왕산엔 1993년 처음 올랐던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창의문로를 걸어 자하문 고개에서 한양도성을 따라 인왕산에 올랐다가 무악동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쾌청한 좋은 날씨에 유적답사도 하고 등산도 하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