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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장고항에서 떠난 1박2일 화성 국화도 여행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9. 8. 08:35
2021.9/6(월) 1박2일 일정으로 화성 국화도 섬여행을 하였습니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에 속하지만 위치는 당진 장고항 바로 앞이라 무척 가깝더군요.
화성 궁평항에서 배를 타면 40분, 당진 장고항에서 타면 10분 거리.
섬은 무척 아담하고 깨끗하고 조용하여 한적한 여행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 하며
경관도 나름 아름답지만 본섬 아래, 위에 걸어 들어갈수 있는 매박섬, 도지섬이 있고 해수욕장도 있으며 섬 둘레에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조개잡이도 할수 있어 하루 정도 즐기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금년 여름에는 신기하게도 가는 곳마다 비바람을 몰로 다녀 이번 여행에서도 불편을 겪었는데요.
국화도에 들어가자 마자 강풍으로 배가 끊겨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만 24시간 이상이 지나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다음날 오후, 배 운항이 재개되면서 간신히 섬을 나올수 있었습니다.
역시 섬여행은 만만치 않은데 비바람 가운데에서도 나름 재미있고 운치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으니 오랜 추억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국화도는 다시 찾고 싶은 섬이네요.
* 먼길을 달려 구름 가득한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 도착! * 장고항은 수만평의 바다를 메꾸어 신항 일대를 크게 확장하는 중. * 오호, 장고항(노적봉선착장)에서 국화도가 빤히 보이네요.. * 장고항 신항이 공사중이라 외진 곳에 임시로 설치한 국화도행 배편 매표소. 매표소 찾기가 어려우며 왕복요금은 1인 10,000원. * 최근 승선장 위치가 바뀌면서 매표소에서 걷는 거리가 짧아졌고 주차하기에도 편해졌네요. * 배표를 간신히 산 후 시간여유가 있어 인근에 있는 노적봉 방문. * 노적봉 해변에서 바라본 국화도.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에 속하지만 위치는 당진 장고항 바로 앞. * 노적봉 아래 해변에서 바라본 왼편의 왜목마을, 오른편으로 당진화력발전소. * 과거에는 바다 끝을 향해 용꼬리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었을텐데 간척사업으로 코 앞까지 땅을 메꾸어 경관을 잃어 버린 노적봉. * 장고항과 국화도 지도. 장고항은 간척사업중으로 지도와 실제 모습은 다름. * 10:00 출발하는 국화훼리호를 타기 위해 찾은 승선장. 최근 위치가 바뀐 승선장은 빨간 등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 * 장고항과 국화도를 운행하는 자그마한 국화훼리호. * 지척에 보이는 국화도까지는 배로 10분 소요. * 가깝게 보이는 국화도 섬마을. 그런데 날씨가 심상이 않네요. 강풍으로 배 위로 파도가 들이치는게 무서울 정도네요. ㅎㅎ * 강풍주의보가 내리며 오후부터는 배가 끊겼다고.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가요? * 부두에 있는 국화도 안내도. 본섬이 길쭉하게 뻗어 있고 위(북)에 매박섬, 아래(남)에 도지섬이 바닷길로 연결. * 마중나온 펜션의 카트를 타고, * 예약한 펜션에 도착하니 바다 조망도 될뿐아니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하여 안도의 한숨. * 섬마을은 아담하고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한 상태.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살지않는것 처럼 조용하네요. * 섬이 작아 약 30여가구 50여명이 거주하는 국화도. * 펜션 앞에 있는 포구와 바다 건너 당진 장고항 방면. * 마을 부근의 잔돌 깔린 해변은 오직 섬주민들만 생업을 위해 조개를 캐는 바다목장. * 한 군데만 있는 가게에서 꽃게 2kg 구입. kg당 2만원이지만 인심 좋게 많이 주네요.ㅎㅎ * 비바람이 불었지만 섬 둘레길을 걷기로. 해맞이전망대는 안전문제로 폐쇄중. * 섬둘레길은 앞쪽에 매박섬이 보이는 선착장에서 시작. * 범상치 않은 해변의 바위들은 고생대에 형성된 퇴적암이 지각변동으로 변화되어 생긴 변성암이라고. * 한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는 해안사구. 잔돌이 많은게 국화도 해변의 특징. * 드디어 전면에 보이는 국화도의 북쪽에 있는 매박섬(토끼섬)! * 하루에 2번씩 국화도 본섬과 연결되는 매박섬 바닷길. * 지금은 썰물때이니 여유있게 바닷길을 걸어서 매박섬으로~~!! * 온통 바위투성이인 매박섬. * 하얀 조개껍질이 언덕을 이룬 모습. * 매박섬 너머로 보이는 입파도. 아산만의 중앙부에 위치한 관계로 오가는 배를 위해 등대가 세워져 있네요. * 매박섬에서 바라본 국화도 본섬. 아뿔사! 바닷길에 물이 들어오는것 같네요.ㅎㅎ * 순식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맨발로 탈출하는 모습.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ㅎㅎ * 눈 깜짝 할 사이에 물이 들어와 바다로 변한 모습. *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어유.ㅎㅎ * 바닷가에 있는 특이한 모습의 변성암. * 이제는 섬 서쪽의 둘레길을 걷기로. * 해변에 깔린 예쁜 자갈들. * 데크길이 잘 조성된 국화도 서쪽 둘레길. * 경치도 좋고 걷기에도 아주 좋지만 간간이 비가 내리는게 문제. * 방금 전에 들어갔던 매박섬은 이제 완전히 섬이 되었네요.ㅎㅎ * 바다 건너 당진화력발전소. * 섬의 남쪽 끝에 도달하니 바로 앞에 도지섬. 섬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답사는 포기. * 동쪽으로 보이는 국화도 선착장. * 밀물때에도 바닷길이 잠기지 않는 도지섬. *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새아침을 맞이한 국화도. * 아침부터 조개잡이 체험.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냈건만 조개는 많지 않네요.ㅎㅎ * 섬 능선을 따라 국화도를 횡단하는 생태숲길을 걸으며 바라본 매박섬, 멀리 입파도. * 생태숲길에는 갖가지 꽃들이 활짝. * 산 위에서 바라본 섬마을 풍경. * 비가 내려 더욱 조용한 국화도 능선길. * 생태숲길은 능선을 따라 북쪽의 갯벌체험장에서 시작하여 남쪽의 도지섬 방향으로~~!! * 밤이 아주 많이 떨어졌어유~~!! * 산에 밤나무가 많아 밤줍기도 하고. * 속보~~!! 동네 방송에 의하면 강풍주의보가 해제되어 드디어 13:40 배로 육지로 나갈수 있게 되었다네유. * 배가 끊긴지 24시간 만에 드디어 집에 가게 되었네요. 흑흑~~!! '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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