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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푸른 바다와 도째비골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묵호등대, 논골담길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9. 18. 08:06
2021.9/13(월)~9/15(수) 두타산, 무릉계곡여행중 마지막으로 찾은 묵호항!
1년만에 찾은 묵호항 주변이 많이 변했네요.
묵호등대, 논골담길 외에 지난 6월, 도째비골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가 개장되었으니 말입니다.
지역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 참으로 가상하네요.
아름다운 묵호항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었으니 한 동안은 경향각처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 덕분에 지역 상권도 들썩일 전망.
푸른 하늘과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며 동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찾은 동해 묵호항 앞 바다!
2021.6월에 개장한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바다 위를 걸어 들어가 푸른 바다를 마음껏 즐길수 있게 해놓았네요.
입구의 파란색 터널은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가는 문이고, 안에 있는 성화대 비슷한 노란색 조형물은 스카이밸리에 있는 슈퍼트리가 도깨비방망이를 만나 만개했다는 의미라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해랑전망대는 무료입장이니 인기만점!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스카이밸리.
작년 방문때에는 시설이 거의 마무리 단계였는데 드디어 3달전에 문을 열어 각광을 받고 있네요.
아름다운 묵호항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었으니 한 동안은 경향각처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 덕분에 지역 상권도 들썩일 전망.
이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을 차례.
도째비는 도깨비의 사투리라고 하는데 예전에 묵호 바닷가 골짜기에 도깨비가 살았나 보네요.ㅎㅎ
EV를 타고 올라간 높이 35m, 길이 160m의 스카이워크.
전망대 중간의 조형물은 슈퍼트리, 먼곳의 둥그런 조형물은 쌍가락지로 영원한 약속을 의미하며 맨 끝의 조형물은 도째비불을 형상화한것 이라고.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묵호항 앞 동해바다.
스카이밸리의 하늘전망대는 최고의 포토존!
35m 높이의 투명유리 바닥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행복감이 솔솔~~.ㅎㅎ
스카이밸리에서 내려다 본 해랑전망대. 멋지네요~~!!
하늘을 달리는 스카이싸이클을 보니 간담이 서늘!
한번 타볼까 했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라 패스!
스카이밸리와 바로 연결된 묵호등대는 단연 이 지역의 랜드마크!
50년 가까이 해발 67m 언덕 위에서 묵호 뱃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모든 애환을 품어주고 있는 산 역사이지요.
등대 앞은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촬영장소로 유명.
배우 신영균, 문희가 주연으로 1968년 개봉되었는데 영화나 주제곡이나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세월이 참으로 덧없이 흘렀네요. ㅎㅎ
등대 앞에서 바라본 푸른 동해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의 카페.
이렇게 좋은 날에는 카페에서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차라도 한잔 마셔야 제격~!
아름다운 조형물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푸른 바다와 함께 하니 환상적.
아름다운 두타산, 무릉계곡도 보고 눈부신 바다를 벗삼아 차도 마시니 이번 여행의 보람이 무척 크오.ㅎㅎ
마지막으로 방문한 묵호등대마을의 논골담길.
1941년에 개항한 묵호항에 의지하여 삶을 이어가기 위해 비탈진 언덕에 겨우 집을 짓고 어렵게 살아가던 터전이지요.
예전에 1코스, 2코스를 둘러 본적이 있으니 오늘은 반대로 등대오름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오호, 이런 곳이 있었나요? 바람의언덕 전망대!
논골담길엔 담장벽화만 있는줄 알았는데 묵호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사진들이 있고,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묵호항 주변 동네 풍경.
좁은 언덕받이에 옛 모습을 간직한채 옹기종기 모여있는 어촌의 정겨운 모습이네요.
푸른 동해바다를 즐길수 있는 바람의 언덕 전망대.
탁트인 풍경에 아프던 눈이 시원하고 답답하던 가슴까지 뻥 뚫린 기분.ㅎㅎ
묵호 최고의 요션뷰인 바람의 언덕 전망대.
주민들의 협동조합 시설이 있는 바람의 언덕은 일출과 일몰을 즐길수 있고 묵호의 쪽빛 바다를 파노라마처럼 즐길수 있는 최고의 해안 조망명소.
고기 잡으러 나간 서방님을 기다리며 걱정스레 지켜보는 마음은 강아지도 마찬가지.ㅎㅎ
동해를 바라보며 좁은 비탈에서 삶을 이어가는 논골마을.
민박집 앞에 세운 조형물인데 나름 의미도 있고 작품성도 뛰어난것 같습니다.
논골과 묵호등대!
바다를 향해 가파른 비탈에 지어진 집들을 보니 뭔가 얘기가 되고 소설이 될것 같다는 생각.
애환이 깃든 묵호항 논골에서 2박3일 동해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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