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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물윗길(송대소~은하수교)을 걷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12. 21. 11:42
2021.12/7(화) 철원 한탄강 물윗길 전체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물윗길 구간은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까지 8km 구간인데 물윗길 2.4km와 강변길 5.6km.
오늘 걸은 물윗길은 전체 개방을 하루 앞 두고 기히 1차로 개방된바 있는 송대소에서 은하수교까지 약 450m 구간.
물윗길은 S자 형태로 되어 있어 강물 위의 부교를 걸으며 송대소 한가운데에서 협곡의 절경을 구경하니 정말 색다른 감동을 즐길수 있었는데요.
예전엔 강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철원군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물윗길을 조성하여 편하게 한탄강을 탐방할수 있게 된것 입니다.
참고로 송대소(松臺沼)는 갈말읍 상사리와 장흥리 사이의 한탄강이 S자로 휘돌아 흐르는 구간에 있는 깊은 소로 강 양편에 서있는 주상절리 절벽이 대단한 한탄강 절경중 하나.
그리고 은하수교는 송대소 바로 밑에 건설해 지난해 개통한 아름다운 현수교.
연장 180m, 폭 3m의 규모로 다리도 아름답지만 5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한탄강의 비경을 즐길수 있고
전망대에 올라가 드넓은 철원평화를 내려다 보노라면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충분합니다.
조만간 전 구간 개통된 물윗길 트래킹을 위해 다시 철원을 찾아야 할것 같네요.
물윗길을 걷기 위해 한탄강 은하수교를 찾아 갑니다.
먼저 은하수교를 보기로!
지난해에 개통된 은하수교는 송대소 바로 밑에 건설한 아름다운 현수교.
한탄강 수직절벽 위에 건설된 은하수교는 연장 180m, 폭 3m의 규모로 다리도 아름답지만 5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한탄강의 비경을 즐길수 있지요.
은하수교를 건너면서 근래 철원군의 적극적인 관광행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
은하수교에서 내려다 본 한탄강 풍경.
물이 깊은 송대소를 지나면 갑자기 강 바닥에 넓어지며 아름다운 바위지대가 나타나는데요.
물윗길은 비경을 감상하며 강을 따라 바위 위를 걸어 고석정 방향으로 갈수 있으니 이처럼 신나는 코스가 어디에 또 있을까 싶네요.ㅎㅎ
다리 위에서 바라본 송대소와 수직절벽.
강물 위로는 물윗길이 있고 절벽 위로도 탐방할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은하수교를 건너 언덕 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과 철원평야.
너른 평원에 갑자기 음푹 파인 곳으로 흐르는 한탄강이 마냥 신기스럽기만 한 모습!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철원이 주상절리길, 물윗길이 연이어 개통되면서 몰려드는 외지 관광객으로 활기가 드높네요.
철원군의 앞서가는 적극행정이 타의 모범이 되어 전국적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실정.
S자로 휘돌아 흐르는 구간에 있는 깊은 송대소.
예전에는 접근조차 어려웠는데 은하수교와 물윗길이 개통되어 이젠 비경을 편하게 구경할수 있게 되었으니 세상 참으로 좋아 졌네요.ㅎㅎ
아, 한탄강 지오트레일을 보니 그동안 철원에 너무 무심했었네요.
한때는 철원에 푹 빠져 정신없이 최전방, 한탄강, 산과 평원을 누비고 다닌적이 있었는데 어언 20년 세월이나 잊고 살았네요.
기히 운영중인 주상절리길(한여울길).
한탄강을 따라 절벽 위를 걸어 승일교~고석정~송대소~직탕폭포~칠만암~구.양지리통제소까지 11km인데 조만간 꼭 탐방해야 할 지오트레일.
한여울길 1코스의 현 위치는 송대소로 태봉대교는 1.2km, 마당바위 1.2km.
건너편에서 볼수 있는 송대소 전망대.
건너편 절벽 위에서 바라본 송대소 수직절벽.
30~40m 높이의 황토색 주상절리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주상절리 사이의 동굴같은 구멍은 용암이 갑자기 식으면서 수축작용이 일어나 결정체 간에 큰 틈이 생긴 것이라고.
계단길을 걸어 송대소로 내려 가는 길.
예전에 간신히 길을 찾아 위험하게 아래로 내려가 송대소를 탐방하던 추억이 새롭습니다.ㅎㅎ
계단에서 바라본 송대소 일대 풍경.
오늘까지 무료이지만 내일부터 입장료 10,000원을 받는다고.
내일부터 태봉대교~순담계곡까지 8km 물윗길 전 구간이 개통되나 봅니다.
부교를 띄워 물위를 걷게 하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감탄할 따름!
송대소 주상절리 절벽.
신비스러운 주상절리에 감탄사 연발.
볼수록 신비스러운 송대소와 주변 주상절리 절벽.
오늘 걷는 물윗길은 송대소~은하수교까지 450m 구간이나 내일부터 8km 전 구간이 개통된다고.
부채살처럼 곱게 펼쳐진 송대소 주상절리.
절경을 이루는 송대소 풍경.
송대소 수심은 예상외로 무척 깊어 30m나 된다고.
높이가 30~40m에 이르는 송대소 우측 절벽.
곱게 빚어진 주상절리가 빛을 발하는 모습.
송대소의 갖가지 주상절리.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5~6각형의 다각형 단면을 가진 주상절리도 있는 반면,
주상절리의 다채로운 모양은 용암의 종류와 식는 속도 및 방향에 따라 결정된다고.
송대소에서 바라본 은하수교.
송대소 북측 바위절벽은 장관중의 장관!
황토색 빛을 발하여 무척 신비스런 모습.
송대소를 지나면 물길은 90도로 휘어지며 건너편은 너른 바위지대.
한 굽이 돌아 고석정 방향으로 흐르는 한탄강.
물윗길 탐방을 끝낸후 바라본 송대소 주변 수직단애.
조만간 전 구간 개통된 물윗길 트래킹을 위해 다시 철원을 찾아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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