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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 촛대바위강바람의 국내여행 2022. 7. 23. 09:40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추암 촛대바위 일원이지요.
파도와 비바람에 씻긴 기암괴석이 해안가에 절벽을 이루고 아담하고 깨끗한 모래밭이 있으며 더우기 뾰족하게 솟아오른 촛대바위가 있어 더욱 유명하지요.
오랜만에 동해시 추암해변을 방문해 보니 환경이 몰라보게 변했네요.
외부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었고, 입구의 기차굴다리가 확장되어 있고, 해변 상가마을도 모두 개축되었으며, 추암 동산위에는 능파대 정자가 세워졌고, 북쪽 절벽위에는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더군요.
동해시의 노력으로 예전에 볼수 없었던 수려한 풍광의 추암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오랜만에 동해 추암 촛대바위를 찾아 갑니다.
추암 방문은 6년만인데 그 사이 입구의 추암역 철교가 넓게 확장 된 모습.
입구 주차장도 확장되고 추암마을도 개축사업을 마쳐 몰라보게 일신된 모습.
동해의 해금강이라는 아름다운 추암은 여전한 모습.
맑고 깨끗한 추암해수욕장.
해수욕장 건너편엔 쏠비치삼척리조트가 완공되었네요.
문화해설사에 물어보니 추암해변, 촛대바위 일원은 동해시, 건너편 언덕부터는 삼척시 관할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삼척시 관할이었으나 1980년 삼척읍 북평동이 동해시로 통합되어 동해시 관할이 되었다고.
그런데 노랫소리가 무척 아름답네요.
꿈꾸는 사람들 TV를 방문해 봐야겠습니다.ㅎㅎ
추암 동산에 오르자니 예전에 못보던 정자가 보이기 시작.
오호, 추암 정상에 능파대 정자가 지어진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ㅎㅎ
능파대는 바닷가에 솟은 산과 바위를 통칭해 이르던 말로 조선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절경이 마치 미인의 걸음걸이와 같다고 해 능파대라고 이름붙였다고 전해 집니다.
지난해 가을에 완공된 능파대 정자.
푸른 동해바다와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기에 무척 좋아 보입니다.
추암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바다에서 솟은듯한 촛대바위.
추암(湫巖)은 뾰족한 촛대바위를 뜻합니다.
날카롭게 솟은 촛대바위도 신기하지만 주위의 기암괴석들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
건너편 절벽에 새로 설치한 출렁다리.
예전에는 군지역이라 접근이 않되던 곳이었는데 출렁다리를 놓으니 추암 일대를 감상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아 보입니다.
추암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기암괴석들.
국내 최대의 석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추암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닷가에 솟아오른 기암들이 마치 하나하나 조각해 놓은듯 특이하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름답네요.
해안의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해암정(海巖亭).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낙향하여 처음 건립하였으나 지금의 건물은 조선 정조 18년(1794) 다시 중수.
앞문을 열면 탁트인 푸른 바다가, 뒷문을 열면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둘러처져 있으니 가장 아름다운 정자가 아닐수 없네요.
해암정 앞에는 3개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요.
중앙의 해암정(海巖亭)은 우암 송시열이 유배가는 도중에 썼다고 하며,
좌측의 해암정은 정자의 주인공인 18대손 심지황이 썼고, 우측의 석종람(石鍾襤)은 송강 정철이 썼다고 전해 집니다.
해암정에서 바라본 추암해변과 환경이 일신된 추암마을.
건너편 출렁다리로 가는 길.
예전엔 군지역이라 접근조차 쉽지 않았는데 출입이 자유로워졌네요.
근래 설치된 추암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추암.
동해의 해금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비경을 자랑하네요.
추암의 기암괴석들은 보면볼수록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
추암 북쪽 해안엔 동해항 확장공사가 한창.
추암의 절경을 해치는 시설물로 보여 다소 아쉬운 실정.
다시 추암을 바라 봅니다.
동해시의 노력으로 예전에 볼수 없었던 수려한 풍광의 추암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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