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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봉황대(鳳凰臺)와 일붕사(一鵬寺) 답사기강바람의 국내여행 2024. 11. 30. 09:00
경남 의령에 위치한 봉황대와 일붕사를 답사하였습니다.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봉황대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거대한 암봉으로 생김새가 봉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요.
의령8경중 제3경으로 지정된 봉황대의 돌계단을 통해 암봉에 오르면 석문이 나오고 더 바윗길을 걸으면 바위벼랑 중턱에서 봉황루를 만날수 있으며 그 아래에 일붕사와 궁류면 일대가 바라 보입니다.
어딜 보나 비경이니 감탄이 절로 나오지요.
봉황대 아래에 자리한 일붕사는 대한불교일붕선교종의 본산으로 대웅전 안에 있는 동굴법당이 유명한데요.
동굴법당의 규모가 456㎡(약 380평), 높이 8m에 이르러 동양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붕사는 신라때 성덕사로 초창된후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된 적이 있는데 1986년 일붕 서경보 스님에 의해 산의 정기가 너무 세므로 기를 눌러야 한다며 동굴을 파기 시작했으며 절 이름도 일붕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무량수전, 조사전, 약사전, 북극전, 나한전, 산신각 등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일붕 스님의 가르침대로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처로서 손색없어 보입니다.
일붕 서경보(徐京保, 1914~1996) 스님은 널리 알려진 승려이자 불교지도자인데요.
동국대 불교대학장을 비롯하여 여러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고 불국사 주지를 한 분으로 1988년 조계종에서 나와 대한불교일붕선교종을 새로 설립해 종정에 올랐던 분입니다.
그는 126개의 박사학위, 1,042권의 저서, 757개의 통일기원비, 50여만 점의 선필(禪筆), 동양 최대 동굴법당 건립 등 5개 분야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분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봉황대와 일붕 스님의 혼이 서린 일붕사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봅니다.
경남 의령에 위치한 봉황대와 일붕사를 답사하였습니다.
금강산의 축소판인양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거대한 암봉인 봉황대.
일주문 앞에서 바라본 봉황대.
어디에서 보나 신기하고 절경을 이룹니다.
봉황대에는 계단길이 있어 쉬이 올라갈수 있는데요.
깎아지른듯 거대한 암벽들이 마치 책을 곧게 세워놓은 모습 같습니다.
깎아지른 웅장한 바위들이 사람 얼굴같기도 하고 혹은 봉황새의 머리처럼 보이니 넘 신기하네요.ㅎㅎ
갑자기 나타난 작은 석문.
길을 내기 위해 인공적으로 뚫지않았나 생각되네요.
어찌보면 원숭이를 닮은것 같습니다.ㅎㅎ
산신령이 나타날것 같은 은밀한 산중턱길을 걸으면,
산중턱에서 만나는 봉황루.
위치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옛부터 시인묵객들이 모여 자연풍광을 즐기던 곳이지요.
봉황루 앞은 길게 돌출된 바위절벽으로 수십명의 인원이 모일 정도로 널직한데 멀리서 보면 봉황의 머리같기도 합니다.ㅎㅎ
봉황루 앞에서 바라본 산아래 궁류면 일대 모습.
봉황대에서 바라본 일붕사
봉황대를 내려오면 미륵부처님이 계시고 에워싼 암봉은 마치 난공불락의 성채처럼 보입니다.ㅎㅎ
돌탑이 연이어 서있는 일붕사 가는 길.
대문처럼 우뚝선 루각은 윗층은 범종루, 아래층은 4천왕문.
일붕사 전경,
일붕 서경보 스님이 창설한 대한불교일붕선교종의 본산으로 손색없어 보입니다.
깎아지른 암벽 아래에 자리한 일붕사 9층석탑과 부모은혜탑비.
9층석탑은 일붕 대종사 사리탑이라고 하며 바위절벽을 타고 내리는 폭포수가 또한 선경을 이루네요.
일붕 대종사 사리탑(9층석탑) 뒷편으로 바위면에 붙여 지은 대웅전과 무량수전.
대웅전에는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약 380평)이 있고, 무량수전에도 동굴법당(약 90평)이 있다고 하는데 일붕 스님의 혼과 얼이 서려 있는 곳이지요.
동굴법당은 대웅전 안에 있는데요.
대웅전 편액도 일붕 대종사의 친필로 보이네요.
일붕 대종사의 친필인 일붕사석굴법당 기공문.
인공으로 바위를 파내어 만든 동양최대의 동굴 법당.
얼마나 정성을 들여 파냈는지 천장의 바위결이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비로자나불 좌우에 석가모니불, 노사나불을 모신 일붕사 동굴법당.
참으로 웅장하고 신비스런 봉황대와 일붕 스님의 혼이 서린 일붕사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봅니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 위치한 봉황대와 일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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