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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리, 신비의 용머리해안을 걷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0. 18:12
2025.11/19(수) 제주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걸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화산이 쌓고 파도가 깎았다는 용머리해안~!
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은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180만년전 마그마가 물과 만나 푹발적인 분화를 일으키는 수성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용머리 화산체가 다시 수만년 동안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길이 700m, 높이 25~40m의 해식애 절경을 만들고 있는거지요.
해안을 따라 걷노라면 파도에 으해 의해 침식된 갖가지 울퉁불퉁하거나 기괴한 모양의 절벽이 구비치는 파도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수 있지요.
용머리 상단에는 산방연대와 하멜기념비가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은데요.
산방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 군사적으로 그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으로 기능이 봉수대와 유사하다고 하며 주로 구릉이나 해안에 설치되어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1980년 우리와 네덜란드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건립한 하멜기념비도 있는데요.
조선 효종 4년(1653)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상선 스페르베르호가 일본으로 향하던중 심한 풍랑을 만나 제주해안에 표류하였고 하멜과 그의 동료들은 이후 약 13년 동안 조선에 체류하다가 1666년 네덜란드로 귀환했는데요.
1668년 하멜은 하멜표류기를 출판하였고 이 책을 통해 서양에 조선을 처음으로 소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제주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찾았습니다.

산방산과 연결된 모습을 보이는 용머리해안.

입구에 있는 용암수형.
용암류에 둘러싸인 나무가 불에 타서 연소된 후 용암속에 둥근 원이 생긴 모양이라고 하네요.

화산폭발과 풍화침식으로 인해 신비스런 모습을 갖추게 된 용머리해안.

건너편에 바라보이는 사계리해안과 송악산, 가파도.
가파도는 조선 효종 4년(1653)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하여 최초로 상륙한 섬으로 추정됩니다.

180만년전 마그마가 물과 만나 푹발적인 분화를 일으키는 수성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용머리 화산체.
다시 수만년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길이 700m, 높이 25~40m의 해식애 절경을 만들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용머리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지형으로 18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

운이 좋으면 남방큰돌고래도 볼수 있다는데 다음 기회로.ㅎㅎ

겹겹이 쌓인 지층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

날씨가 갑자기 궂으며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는 욤머리해안.



신비하나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용머리해안.

오호, 내리던 비가 그치더니 갑자기 무지개가 ~~!!

이게 웬일이래유.ㅎㅎ

아름답고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신비한 산방산.
이런 종 모양의 거대한 화산암체를 용암돔이라고 한다네요.



변화무쌍한 제주도 날씨라더니 순신간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네요.
용머리해안 탐방을 마치면 능선을 따라 용머리해안의 가장 윗부분으로 올라갈수 있지요.

1980년 우리와 네덜란드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건립한 하멜기념비.
조선 효종 4년(1653)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상선 스페르베르호가 일본으로 향하던중 심한 풍랑을 만나 제주해안에 표류하였고 하멜과 그의 동료들은 이후 약 13년 동안 조선에 체류하다가 1666년 네덜란드로 귀환했는데요.
1668년 하멜은 하멜표류기를 출판하였고 이 책을 통해 서양에 조선을 처음으로 소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멜기념비에서 바라본 산방산.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산으로 주상절리 절벽까지 잘 보입니다.

동쪽으로 바라본 황우치해안과 그 뒤로 화순항, 월라봉과 박수기정.
검은 모래가 일품인 황우치는 제주올레길 10코스가 지나가는 아름다운 해안이지요.
6.25 사변때에는 황우치해안에서 모슬포 제1훈련소로 군수물자를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용머리해안의 가장 윗 능선상에 있는 산방연대.
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 군사적으로 그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으로 기능이 봉수대와 유사하다고 하네요.
주로 구릉이나 해안에 설치되었으며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산방굴사가 보이는 도로가에서 용머리해안 탐방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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