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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호 한반도지형전망대, 호반둘레길, 미르 309 출렁다리, 농다리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5. 1. 06:44
2026.4/30(목) 진천 초평호(草坪湖, 옛 미호지)와 미호강 농다리(籠橋)를 찾았습니다.
진천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가 개통되던 2024.4월에 방문후 다시 찾았으니 2년만인데요.
찾을때마다 으례 농다리에서 걷기 시작하여 초평호로 넘어 갔지만 이번엔 거꾸로 남쪽의 붕어마을에서 시작하여 농다리까지 왔으니 어찌보면 개인적으로 이례적인 일.여행 코스는 붕어마을~두타산 한반도지형전망대~초평호둘레길~하늘다리~미르309 출렁다리~살고개~농다리~살고개~초롱길~하늘다리~둘레길까지 둥그렇게 한바퀴 돌아 나오니 약 10km 남짓에 쉬엄쉬엄 4시간 소요.
중간교각이 없는 309m의 국내최장인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를 개통한 이후 진천군에서는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 ---"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니 전국에서 진천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와 놀라운 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1,0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
진천읍 백곡면 구곡리에 있는 미호강 농다리는 초평호에 수몰된 초평면 화산리와 진천읍을 연결하던 가장 중요한 교통로로 그 역할이 자못 컷지요.
길이 93.6m, 너비 3.6m, 28칸 규모로 고려때 권신 임연(林衍)이 놓았다고 전해져 오며 아무리 큰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않는 신비의 돌다리입니다.농다리 주위의 미호강에는 생거진천을 상징하는 인공폭포와 곁길도 조성되어 있고 초평호를 보며 미르숲, 농암정 등반길, 초롱길 등을 체험하며 하루를 보낼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 봄을 맞아 참으로 싱그럽고 청량하고 아름다운 호반길을 걸으면서 진천군의 역동적인 행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진천 초평호를 찾았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초평 붕어마을.
옛부터 초평호에서 잡은 붕어로 만든 붕어찜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30여년 전에 친구들과 붕어찜 먹는다고 온 일이 있는데 마을 앞에 도로도 넓어지고 많이 변해서 알아볼수가 없네요.ㅎㅎ

붕어마을에서 바라본 진천 두타산.
두타산은 뒷편에 있어 안보이고 앞에 보이는 능선상에 한반도지형전망대가 있어 찾아가려고 합니다.

평일이라 승용차 통행이 가능한 전망대로 올라가는 좁은 찻길.
오름길이 약 2.5km 정도되는데 차량이 마주치면 곤란할 정도로 도로사정은 좋지 않네요.

약 4km 정도 구불구불 힘들게 올라가 한반도지형전망공원에 도착.
2017년에 준공되었다고 하니 방문이 좀 늦은 감이 있네요.ㅎㅎ

안내도를 보니 용처럼 생긴 초평호에 한반도지형이 있으니 무척 신기한 일~!
오늘은 한반도지형을 조망한 후 다시 내려가 초평호 둘레길을 걸어 농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올 계획입니다.

두타산(598m) 능선상에 있는 한반도지형전망대.
계단을 걸어 오르면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다시 나선형 길을 오르면 상부 전망대.

나선형으로 생긴 높이 14.5m 상부전망대.
전망대 2개가 아래, 위에 연이어 있어 낯설고 특이한 모습.

상부전망대로 오르면서 바라보이는 초평호.

오호,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초평호~!
초평호 물길이 휘돌아 나가는 중앙부에 한반도지형이 보이고 왼쪽의 작은 섬은 꽃섬, 꽃섬 남쪽에 붕어마을.
초평호의 모양은 용이 한반도를 등에 업고 두타산에 숨겨져 있을 여의주를 찾아 승천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형국이라고 합니다.

초평호 물길이 마치 한반도를 감싼 청룡처럼 보이네요.
왼쪽이 목포, 오른쪽이 부산이고 서울을 거쳐 북한땅까지 보이니 한반도지형이 맞는것 같습니다.ㅎㅎ
점점이 떠있는 좌대들이 중부권 최대의 낚시터로 유명한 이유를 알겠네요.

망원으로 당겨본 꽃섬과 초평 붕어마을.
붕어마을이 한반도지형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이기도 하지요.

두타산 능선길을 걷는 한반도지형전망 둘레길도 있었네요.
조망이 무척 좋으니 한번 걸어야 할것 같습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초평호를 걷기 시작합니다.
건너편으로 뒷편에 보이는 높은 산이 두타산(598m)이고 방금 올라갔던 한반도지형전망대는 바로 앞에 보이는 산에 있지요.
꽃섬 주위에 좌대가 많은걸로 보아 붕어낚시의 성지 같습니다.

붕어마을에서 진천군청소년수련원 중간쯤 되는 위치에 차를 주차한후 아름다운 초평호둘레길을 걸으면,

약 1km 정도 걸으니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나타나고,

수련원 옆길을 걸으려니,

호숫가에 퇴적암으로 보이는 요상하게 생긴 바위가 많으네요.

오호, 초평호하늘다리에 도착.
이곳에서 길이 갈라지니 하늘다리를 건너야할지 말지 고민중.ㅎㅎ

하늘다리 옆으로 보이는 논선암(論仙巖).
비룡승천봉 아래에 있는 붉은 바위로 옛날 두타산의 삼신이 내려와 얘기를 나누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초평호에 의해 수몰되어 현재는 아담한 실정.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미호8경(美湖八景).
옛날엔 개울이 흐르고 마을도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었지만 초평호에 담수되어 흔적조차 찾기 어려우니 아쉬움 가득.

다시 보는 초평호, 농다리 권역 안내도.
어떻게 걸어야 골고루 볼수 있을지 동선을 짜며 고민하다가
좌측의 둘레길을 걸어 미르309출렁다리~용고개~농다리~초록길~초평호하늘다리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결정.

초평호하늘다리 앞에서 바라본 초평호.
좌측의 산기슭을 따라 미르309 출렁다리 방향으로 걷기로.

산기슭을 따라 미르309 출렁다리 방향으로 호반길을 걸으니,

오호, 미르 309출렁다리~!
미르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니 길이가 309m되는 용 출렁다리라는 얘기네요.ㅎㅎ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초평호.
미호강 상류를 막아 만든 초평호는 지난 1958년 완공되었다가 용수량이 부족하자 1985년 다시 댐을 증축한 역사가 있지요.

출렁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
진천을 전국에 알리고 경향각처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일등공신이 되었네요.ㅎㅎ

중간교각이 없는 309m의 국내최장으로 2년 전에 개통된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기술이 놀랍기만 하네요.ㅎㅎ

초평호 일대의 바위는 층층이 결이 있어 퇴적암인듯.

현대모비스에서 만든 야외음악당에서 바라본 초평호.
초평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 외에도 미르숲 등을 조성했다니 진천에 사업체가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사회공헌을 많이 하고 있네요.

진천은 용으로 시작해서 용으로 끝나는 지역.ㅎㅎ
충북의 예술인들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힘과 지혜, 번영의 상징인 청룡, 적룡 두 마리를 마주보며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고.

우리 선조들이 생을 위해 넘어다니던 살고개.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데 길을 내여 용이 죽었다고 살고개라고 부른다네요??
전설은 전설이고 성황당이 있는 걸로 보아 옛날엔 선조들이 많이 넘어 다녔다는 얘기인데 수몰지인 화산리에서 보면 무척 높은 고개였습니다.
고개에서 기도드리며 안전한 길을 염원했을테지만 역사가 끊긴채 이제는 관광객으로 들썩.

오호, 살고개를 넘어오면 미호강 상류가 나오고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다리~!

길이 93.6m, 너비 3.6m, 28칸 규모로 고려때 조성한 농다리.
진천읍 백곡면 구곡리에 위치한 농다리는 초평저수지에 수몰된 초평면 화산리와 진천읍을 연결하던 가장 중요한 교통로였지요.
아름다운 전설도 전해지는데요.
임연 장군이 매일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는데 추운 겨울에 젊은 부인이 아버지가 돌아가시어 친정에 가려고 내를 건너고자 하였으나 다리가 없어 건널수가 없자 임장군이 용마를 타고 다리를 놓았다고.

교각을 세우고 자연석을 쌓아 투박한 모습이지만 강한 물살에도 떠내려 가지않으니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생각.
해마다 열리는 농다리 축제에 금년엔 깜박했지만 내년엔 꼭 방문하기로 언약.ㅎㅎ

최근 보수공사를 하면서 예전의 예쁘고 날렵하던 모습에서 투박하게 변한 농다리.
몇십년 사이에 다리 모양이 많이 변해 아쉬운 실정.

농다리 윗쪽의 생거진천 인공폭포를 감상하니 바로 옆이 농다리 곁길.

최근 미호강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곁길이 생겼네요.

곁길은 다름아닌 미호강을 따라 걷는 메카쉐콰이어길.
정말 푸르고 아름다운 곁길이니 잠시 걸어도 좋을둣.

메타쉐콰이어길에서 아름다운 미호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봅니다.
그런데 매번 농다리를 찾을때마다 농다리 입구의 상산임씨들의 천년 세거지인 중리 구산동마을을 유심히 지켜보며 꼭 탐방하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들르지 못하는 우를 저질렀네요.ㅎㅎ
유서 깊은 마을과 느티나무 고목이 있고 상산임씨 중시조인 임연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충신문 등 유적들이 있고 더우기 가까운 곳에 김다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선촌서당도 있다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다시 용고개를 넘고 초평호 초롱길을 걸어 되돌아 가는 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데이트 코스, 산책코스로 전국에 이만한 데가 없지요.
사실 초평호 권역을 제대로 즐기려면 호반길인 초롱길을 걷거나 탁트인 풍광을 즐길수 있는 농암정등반길, 산책하며 붉은 바위를 볼수있는 붉은바위임도길, 곁길인 미호강 메타쉐콰이길 등이 있으나 욕심은 조금만 내기로.ㅎㅎ

초봄의 싱그러움을 즐기며 초롱길을 걸어 다시 만난 초평호하늘다리.

아름다운 초평호를 바라보며 오늘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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