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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백월산 금선사(金仙寺)를 찾아가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5. 24. 11:11
남양주시 백월산 금선사(金仙寺)를 찾았습니다.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783-1에 위치한 금선사는 전통사찰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무척이나 신비스러웠는데요.넓고 깊은 산중에 곱게 자리한 것도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데 경내 시설물들이 특이하여 어찌보면 티베트 사원같기도 하고 지리산 삼성궁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물론 개인사찰은 아니고 대한불교의 한 종단인 일붕선교종(一鵬禪敎宗)으로 조계종의 한 분파라고 하는데요.
현 주지스님께서는 1988년에 문안산 자락에 터를 잡은후 1990년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끊임없이 절을 세우고 계시며 절땅을 8만평이나 확보하셨다고 합니다.
스님 한 분이 일생을 바치어 집념으로 불사를 일으켜 이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청정도량을 만드셨다니 얼마나 많은 공력이 들고 노고가 크셨을까요!
비록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넓은 면적에 건물하나 나무하나 꽃하나 조형물하나마다 한치의 허숳함도 없이 넘 예술적으로 가꾸고 꾸미어 어느 아름다운 공원에 와있는 느낌까지 듭니다.
북한강로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곧이어 만나는 일주문에는 '백월산금선사(白月山金仙寺)' 편액과 그 위에 '불모산무지무득원(佛母山無知無得院)' 편액이 걸려있는 모습인데요.
백월산(白月山)은 부근의 지명이 화도읍 백월리이기에 나온 말이며. 금선(金仙)은 금빛이 나는 신선이라는 뜻으로 곧 부처님을 이르는 말입니다.
불모(佛母)는 부처님의 어머니를 이르니 불모산(佛母山)은 부처를 태어나게 한 산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며 무지무득(無知無得)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로 지혜조차 내려놓을때 깨어남은 시작된다는 뜻이라네요.
산길을 약 0.5km 정도 오르면 금선사를 만날수 있는데 법륜대, 중생성안, 무상도, 삼계천왕문, 불사문, 정토로, 칠성단(감로대), 불모(준제보살), 아미타불, 대원본존, 반야일미원, 시왕전, 약사전 등의 건물과 시설물들이 넘 특이하여 놀랍고 공원처럼 정성스럽게 가꾼 조경 모습에 또한번 진한 감동을 받게 되지요.
오늘 뜻밖에 조용한 산사를 찾아 기도도 드리고 수려한 자연풍경도 즐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백월산 금선사(金仙寺)를 찾아 갑니다.

금선사가 위치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문안산 자락.
뒤로는 백월산(문안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앞에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금계포란 지세를 연상케 할만큼 명당입니다.

북한강로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나타나는 금선사 일주문.

일주문에는 '백월산금선사(白月山金仙寺)' 편액과 그 위에 '불모산무지무득원(佛母山無知無得院)' 편액이 걸려 있는 모습.
백월산(白月山)은 부근의 지명이 화도읍 백월리이기에 나온 말이며. 금선(金仙)은 금빛이 나는 신선이라는 뜻으로 곧 부처님을 이르는 말입니다.
불모(佛母)는 부처님의 어머니를 이르니 불모산(佛母山)은 부처를 태어나게 한 산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며 무지무득(無知無得)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로 지혜조차 내려놓을때 깨어남은 시작된다는 뜻이라네요.
모두 깊은 의미를 갖고 있는 좋은 글귀입니다.

제법 울창한 금선사 가는 길.
지도상에는 문안산(533m)으로 나와있지만 절에서는 백월산, 불모산으로 부르고 있으니 남다른 의미가 큰가 봅니다.

일주문 다음에 맞이한 건물은 천왕문.
그런데 아직 완성이 안된듯 진입계단도 없고 사천왕상도 배치되어 있지 않네요.

금선사를 불모산무지무득원으로도 부르네요.
배치도를 보니 법당은 많지않으나 시설물은 꽤 많아 보입니다.
절을 돌아보는 동선은 일주문, 천왕문, 법륜대, 중생성안, 무상도, 삼계천왕문, 불사문, 정토로, 칠성단(감로대), 불모(준제보살), 아미타불, 대원본존, 반야일미원, 시왕전, 약사전, 양수지, 찻집(휴헐처)으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천왕문에서 바라보니 완만한 구릉지 위로 급수탑처럼 생긴 시설물만 보이는데요.
둔덕을 이룬채 길게 뻗어내린 구릉지도 예사롭지 않은데 끝에 구멍도 2개 있는걸로 보아 무엇을 형상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천왕문을 지나니 부드러운 흙길이라 넘 좋으네요.
일반 사찰에서는 천왕문을 지나면 앞쪽에 법당이 보이기 마련이지만 길이 둥그렇게 휘며 탑과 고운 잔디가 깔린 언덕만 보일뿐 궁금증을 더해 갑니다.

오호, 길을 돌아 오르니 금선사 법당이 보이기 시작~!
시설물들이 은밀한게 일반사찰의 모습은 아니고 지리산 삼성궁도 아니고 무척 이색적이네요.
금선사는 개인 사찰은 물론 아니고 대한불교의 한 종단인 일붕선교종(一鵬禪敎宗)인데 일붕선교종은 조계종의 한 분파로 조계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특정사상, 운영방식에 차이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금선사 법륜대(타르초)
부처님의 그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지라는 염원히 담겨 있는 시설인데요.
바람에 휘날리는 오색 깃발을 보려니 마치 EBS 세계테마기행에 나오는 티베트 풍경을 보는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돌기둥을 세운 석문 사이로 들어가,

다시 돌구멍을 들어가면 마치 동굴처럼 생긴 중생성안(衆生城安).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가르침속에서 평안과 행복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금선사에 와서 낯선 풍경을 보려니 고개가 갸웃갸웃.
일반인의 시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4차원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것 같네요.ㅎㅎ

중생성안을 쌓은 돌면에 그린 망자를 모시고 가는 그림.
그외에도 고달픈 모습의 여러 중생들이 그려져 있어 인간의 삶이 녹녹치않음을 보여 줍니다.

오호, 급수탑처럼 보이는 삼계천왕문(三界天王門).
밑에서 부터 낯설고 이색적으로 보이는 시설물이 바로 삼계천왕문이었네요.
초입에 분명 천왕문이 있었는데 이곳에도 천왕문이 있다니 어찌된 일이지요?
내부 바닥에는 반야천으로 가는 물이 흐르고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는데 사찰에 이런 시설물은 어디에서도 볼수없는 전무후무한 일.

삼계천왕문 안에 모셔진 사천왕상.

불사문을 지나면 청정한 불국토로 가는 정토로(탑길).
정성스레 쌓아올린 석탑도 그렇지만 잔디가 곱게 깔린 석탑길을 걷도록 하니 이게 현실세계인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네요.
또한 일반 사찰과는 달리 대웅전을 향해 똑바로 가지않고 빙글빙글 돌며 걷도록한건 금선사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같습니다.

탑길을 지나면 칠성단(감로대).
칠성단(七星壇)은 칠성신을 모신 제단을 말하며 옆에는 불두칠성을 의미하는 조형물도 보입니다.
왜 감로대인가 했더니 칠성신 배꼽에서 물이 나오고 옆에는 감로수도 있네요.

오호, 사람 얼굴 모양을 한 불모(준제보살).
정성스레 흙을 쌓아 다듬고 곱게 잔디를 입혀 눈, 코, 입을 갖춘 얼굴 모양을 만들었네요.
불모(佛母)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탄생시키는 근원적인 지혜와 자비를 갖춘 어머니와 같은 존재를 의미하며
불모로도 불리우는 준제보살(准提菩薩)은 중생의 마음속에 있는 더러움을 씻어내고 본래의 청정한 성품을 회복시켜 주는 대승불교와 밀교에서 매우 중요시하는 보살을 말한다고 합니다.

금선사의 상징이기도 한 불모(준제보살).
누구를 응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 안에 뭘 은닉한것 같기도 하고 처음 대하는 형상이라 무척 낯설고 이해하기도 어렵네요.ㅎㅎ

금선사 대원본전, 반야일미원 전경.
비록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넓은 면적에 허술함없이 건물 하나 나무 하나 조형물 하나마다 넘 아름답게 가꾸고 꾸며 무슨 공원에 와있는 느낌.
스님 한 분이 일생동안 집념으로 불사를 일으켜 이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청정도량을 만드셨네요.
감사를 드립니다~!

불모(준제보살)를 지그시 내려다 보고 계시는 아미타부처님.

아미타부처님 앞에서 바라본 경내 풍경.
사람 얼굴 모양의 불모(준제보살) 앞으로 너른 잔디밭과 연못이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금선사의 중심법당인 대원본전(大願本殿).
규모도 크고 잘 지은 건물인데 으례 절에서 보는 대웅보전 대신 대원본전이라는 낯선 이름인데요.
대원본전은 지장보살인 대원본존(大願本尊)을 모신 법당을 말합니다.

온갖 정성을 들여 꾸민 대원본전 안 모습.
현 주지스님께서는 1988년에 문안산 자락에 터를 잡은후 1990년부터 30여 년간 절을 세우시며 아직도 불사는 쉬임없이 계속중이니 얼마나 많은 공력이 들고 얼마나 노고가 크셨을까요!

닫집 안에는 석가모니불이 아니라 지장보살인 대원본존(大願本尊)을 모신 모습.
대원본존은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등 육도 중생을 교화하고 지옥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원대한 서원을 세운 자비의 보살입니다.

대원본전 앞에 있는 대각금선(大覺金仙) 건물.
3층은 김교각지장왕수법기장 용도이고 2층은 반야일미원, 1층은 종무소와 요사채가 같이 있습니다.

대원본전에서 바라본 금선대.
남쪽 산자락에 있는 비교적 큰 건물로 선방이라고 하는데 현재 비공개중.

대원본전과 나란히 있는 꽤 넓은 땅은 장차 적광전을 세울 계획이나 현재 감자, 옥수수를 재배하는 채마밭으로 사용중.

대원본전에서 남쪽의 산기슭을 올라가면 명부전과 약사전 가는 길.

앞에 연못을 갖추며 정성들여 건축한 약사전.
절 건물치고는 꽤 호화스러워 궁궐을 연상케 합니다.

약사전의 아름다운 꽃문살.

명부전 위에서 내려다 본 경내 풍경.
산을 깎아내어 대찰을 지으려면 엄청난 돌축대를 쌓기 마련인데 금선사는 축대를 보기가 어려운데요.이는 축대에 흙을 덥고 잔디를 깔아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주지 스님의 배려 덕분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미술관 같은 또 잘 가꾼 공원같은 금선사가 태어난것 이지요.

너른 잔디밭과 연못이 일품인 절 마당.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동쪽의 풍광이 넘 시원하고 아름다워 감동.

연못과 푸른 잔디밭 뒤로 그림처럼 앉아있는 '김교각지장왕수법기장' 건물.
저층에는 종무소와 요사채가 같이 있습니다.

'김교각지장왕수법기장(金喬覺地藏王授法氣場)' 편액.
김교각 지장보살의 불법을 내려받는 도량이라는 뜻인가요?
김교각은 신라 왕자(성덕왕의 차남 수충) 신분으로 721년 24세의 나이로 당나라에 건너가 지장성지 화성사에서 수행한 인물로서
구화산에서 75년을 수련하고 99세에 열반에 들어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평가받는 분.

절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카페 휴헐처.

조망도 좋은데 시원한 강바람까지 불어주니 차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

금선사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앞에 북한강이 흐르고 그 뒤로 양평군 서종면 지역과 멀리 용문산에서 백운봉까지의 능선이 잘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이렇게 절 앞이 탁 트인 곳은 좀처럼 볼수 없으니 넘 시원스럽습니다.

오늘 뜻밖에 고전과 현대의 융합을 표방한 금선사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수려한 자연풍경도 즐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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