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바람이 좋았던 춘천 소양강다목적댐강바람의 국내여행 2014. 7. 27. 13:50
2014.7/23(수) 금년들어 처음으로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장마가 주춤하여 무척 무더운 날이었으나 소양강댐 위에 오르니 너무나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특기할 점은 1973년 소양강댐 준공이래 댐(제방) 상부 출입이 불가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댐 위를 개방하여 건너편까지 걸어서 왕복할수 있도록 하였더군요.
다음 방문시에는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까지 다녀올 계획입니다. ㅎㅎ
* 소양강댐 가는 길에 잠시 국립춘천박물관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곳에는 강릉 한송사터 석조보살(고려시대, 국보 제124호)이 모셔져 있더군요.
한송사(寒松寺)는 강릉 해안 솔밭속에 있다가 해일에 의해 폐사된 사찰인데요. 섬세하게 빚여진 희 대리석 보살상이 너무나 우아하게 아름답습니다.
* 장마가 주춤한 틈을 내어 오랫만에 춘천여행을 시도하였습니다.
* 닭갈비로 점심을 거한게 먹은후 소양강댐(사진 중앙부)을 향하여 출발!
* 소양강댐을 향하여 굽이굽이 올라가는 모습.
* 동양 최대라는 소양강다목적댐의 위용!
1973년 10월 준공. 댐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저수용량 29억톤.
* 1973년에 세워진 준공기념탑.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개방된채 자유롭게 댐 상부를 걸을수 있게 되었네요!
자, 걸어서 건너편의 팔각정까지 다녀옵시다요.
* 저수용량 29억톤을 자랑하는 소양강 담수호.
설악산 물을 비롯하여 강원도 양구, 인제, 현리 등 깊은 산골의 물이 모두 이곳으로 모여 들고 있지요.
* 댐 상부를 걸으며 아름다운 소양강을 바라 봅니다.
* 다목적댐이니 홍수도 조절할뿐만 아니라 공업, 농업용수도 이용하고, 전기도 생산하는 등 역할이 매우 큰것 같습니다.
* 드디어 댐(제방) 530m을 걸어 팔각정이 있는 언덕을 올라 갑니다.
* 날씨가 더우니 언덕 오르기가 만만치 않네요. ㅎㅎ
* 드디어 언덕위에 있는 팔각정(水然亭)에 도착!
* 정자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평생의 체증이 뻐~엉 뚫리는것 같습니다. ㅎㅎ
* 60 평생에 이렇게 시원한 바람은 처음!
* 팔각정에서 바라본 소양강댐. 건너편 높은 산은 마적산.
* 팔각정에서 바라본 양구 방향의 소양강.
'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하는 미사강변도시 (0) 2014.08.22 친우 J와 춘천 나들이 (0) 2014.08.01 부산여행(4) --- 부산항대교를 건너 미포~청사포 동해남부선 폐철길을 걷다. (0) 2014.07.03 부산여행(3) --- 동래읍성을 답사한후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다. (0) 2014.07.03 부산여행(2) --- 동래별장을 답사한후 금정산에 오르다. (0)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