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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바위글씨 탐방 --- (5) 도봉계곡강바람의 유적답사 2015. 9. 12. 21:39
도봉서원터에서 등산로를 따라 거북바위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여러 점의 바위글씨를 만날수 있는데요.
금강암(金剛庵) 앞에서 "복호동천(伏虎洞天)" 글씨를 볼수 있으며,
조금더 올라가 구봉사(龜峰寺)를 지나면 폭포 상단에 새겨진 "서광폭(西光瀑)",
성도원을 지나면 역시 폭포위 넙적한 바위면에 새겨진 "문사동(問師洞)" 글씨를 만나게 됩니다.
* 도봉계곡 중단에 위치한 고찰 금강암(金剛庵).
* 금강암 앞 등산로변의 바위에 새겨진 "복호동천(伏虎洞天)" 글씨.
* 복호동천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니 정암이나 우암같은 훌륭한 분이 계시다는 뜻으로 새겨놓은것 같습니다.
* 다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구봉사(龜峰寺)를 지나면 제법 규모있는 우아한 폭포를 만날수 있는데요.
* 폭포 상단의 바위면에 새겨져 있는 "서광폭(西光瀑)" 글씨.
그런데 서광(西光)은 항상 광명이 비친다는 불교용어이니 아마도 스님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는 폭포이름 같습니다.
* 다시 거북바위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커다란 폭포 위에서 멋진 글씨를 만날수 있는데요.
* 폭포 상단의 네모난 바위면에 새겨진 "문사동(問師洞)"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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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초서체로 쓰여진 "문사동"은 스승을 모시어 맞아 들인다는 뜻이라니
아마도 훌륭한 스승을 모시기 위해 도봉계곡을 찾은 선비의 심정을 읊은 글씨 같습니다.
* 다시 거북바위를 향해 오르다보면 커다란 절벽 아래에서 바위글씨를 볼수 있는데요.
* 바위면에 초서체로 멋드러지게 새겨져 있는 무아암(無我庵) 세 글자.
옛날 바위굴 밑에 작은 암자가 있었던 모양인데 무아는 불교의 근본교리이니 참으로 멋진 이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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