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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양정동, 돌누께마을의 안동김씨 묘역 답사기강바람의 유적답사 2018. 11. 7. 11:30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남양주시 양정동의 안동김씨 묘역!
지난번 석실마을의 안동김씨 묘역에 이어
오늘 답사한 묘는 영의정을 지낸 김수흥(金壽興, 1626~1690), 김수항(金壽恒, 1629~1689) 형제.
안동김씨는 1636년 병자호란대 강화성에서 화약에 불을 붙여 자결한 영의정 김상용(金尙容, 1561~637)과
인조를 호종하여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여 척화론을 주장했던 영의정 김상헌(金尙憲, 1570~1652) 형제에서 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그후 김상헌의 아들인 김광찬의 뒤를 이어 김수흥, 김수항 형제까지 영의정을 지냈으니 정말 대단한 집안의 출중한 인물인것 같습니다.
덕소와 접한 양정동 일대는 양정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라 명망 높은 안동김씨 묘역도 앞날이 불투명한데요.
기히 들어봄직한 김수항, 김수흥 형제의 묘를 답사하고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 참고자료 - http://blog.daum.net/cmg6058/815 ( 남양주 석실마을의 안동김씨 묘역 답사기. 2016.1.18)
* 양지 바르고 살기 좋은 남양주시 양정동 일대.
* 양정역세권개발계획에 따라 지역환경이 많이 변화할 조짐.
* 먼저 이패동 마을 뒷편의 야산에 올라,
* 영의정을 역임했던 문곡 김수항(文谷 金壽恒) 선생의 묘를 방문.
* 영의정을 역임하셨던 문곡 김수항(文谷 金壽恒) 선생은
1629(인조 7)∼1689(숙종 15). 조선 후기의 관료 문신으로 송시열이 가장 아끼던 후배였다고.
숙종 15년(1689) 기사환국으로 남인(南人)이 재집권하자 진도(珍島)에 유배되어 사사(賜死)되었다.
* 김수항 묘의 묘표.
"有明朝鮮領議政文谷先生金公壽恒之墓, 貞敬夫人安定羅氏祔"
* 김수항 묘갈 - "領議政文谷金公墓碣銘"(편액)
* 이번에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삼패3통 마을을 통하고,
* 잡목이 우거진 야산에 올라 김수흥 선생의 묘를 찾아 갑니다.
* 김수항의 형인 퇴우당 김수흥(退憂堂 金壽興)의 묘소.
묘표, 상석, 문인석, 망주석 등이 잘 갖추어진 모습입니다.
* 예년과 달리 벌초를 하지않아 보기에 민망이네요.
* 참고사진 - 2년전 방문때의 말끔하던 모습.
* 역시 영의정을 역임한 퇴우당 김수흥(退憂堂 金壽興) 선생의 묘표.
1626(인조 4)∼1690(숙종 16).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이며 영의정 김수항의 형.
* 김수흥의 묘표.
"有明朝鮮國議政府領議政退憂堂金公壽興之墓, 貞敬夫人南原尹氏祔左"
* 풀섶에 묻혀 외로히 서있는 문인석.
* 김수항 묘소 위치는 남양주시 양정로 319번길 55(이패동)
김수흥의 묘소 위치는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산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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