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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해안을 따라 충무공 이순신 유적지 답사 --- 남해 관음포, 충렬사, 여수 해양레일바이크강바람의 유적답사 2018. 11. 23. 18:19
2018.11/16(금), 여행 3일째 일정으로
남해 관음포, 충렬사를 답사하고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를 탄 내용입니다.
* 남해 관음포(觀音浦)를 찾았습니다.
관음포는 정유재란때 이충무공이 최후의 해전을 치루다가 순국하여 1598.11.19 이충무공의 유해가 맨처음 육지에 오른 곳입니다.
* 사적 제232호로 지정되어 잘 조성된 관음포 이충무공유허(李忠武公戰歿遺墟).
줄지어선 반송 숲길을 걸으면 나타나는 이락사(李落祠).
* 이충무공의 순국을 뜻하는 이락사(李落祠)는 박대통령의 친필이라고.
순국한지 230년이 경과된 1832년(순조 32) 그의 8대손 이항권이 통제사로 부임하면서 왕명에 따라 조성한 사당.
* 단아한 모습의 이충무공유허비각.
비각에 걸린 현판 '대성운해(大星殞海)'는 '큰 별이 바다에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박대통령 친필.
* 충무공 이순신 유허비(忠武公 李舜臣 遺墟碑).
(유허비 - 선현의 자취가 서려있는 옛터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
* 이락사 뒷편으로 500m 쯤 걸으면,
*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세운 첨망대(瞻望臺).
* 첨망대에 서면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광양만, 노량해협, 관음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 1998년 이락사 입구에 세워진 이충무공유언비.
'전방급신물언아사(戰方急愼勿言我死)' 즉 '전방의 상황이 시급하니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는 내용.
* 관음포에서 가까운 남해 충렬사를 찾아 갑니다.
* 남해 충렬사(忠烈祠)는 노량 앞바다를 지키고 있는 수호신 이충무공의 사당.
* 충렬사 내삼문.
이충무공의 시신은 관음포에서 이곳 남해 충렬사로 옮겨져 3개월간 임시안치되었으며
이듬해인 1599.2.11 아산 현충사로 운구되어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 1663년(현종 4) 충렬사를 늘려지은후 통영 충렬사와 함께 임금의 친필로 현판을 받게 된 사실을 기록한 이충무공묘비.
송시열이 글을 짓고 송준길이 썼다고.
* 충렬사는 현재 보수중 - 비각 뒷편에 있는 가묘.
* 충렬사에서 바라본 노량해협과 남해대교.
* 마지막 날, 비가 내리네요.
이순신광장을 답사한 후 KTX편으로 귀경하기 위해 여수를 찾았습니다.
* 우중이지만 거북선은 꼭 봐야지요.
복원한 실물을 살펴보니 천장은 너무 높고 아래는 너무 깊어 상당히 무거워 보이네요.
거북선은 속도를 낼수 있도록 날렵해야 하는데 과연 이 배가 물 위에 떠있을수 있을지 조차 걱정됩니다.
* 거북선 안에 당시를 재현한 모습들인데 다소 어설프네요.
* 힘들면 표정이 굳기 마련.ㅎㅎ
* 마지막으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기로!
* 폐선된 여수선 3.5km에 조성한 레일바이크 철길..
* 터널도 있고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도 있어 인기 만점!
* 전라선 시점인 여수엑스포역에서,
* KTX편으로 귀경하며 2박3일간 여행을 마무리.
남해안을 따라 충무공 이순신 유적지 답사는 많은 것을 일깨우게 해준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혼란한 요즘,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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