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의 지우지 못한 발자취 미호강의 지우지 못한 발자취

2019.5/20(월), 실로 오랫만에 한강변을 한바퀴 돌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코스는 한강을 2번이나 건너며 미사~팔당대교~덕소~구리암사대교~미사까지 약 30km 구간. 강풍이 불어 다소 고전했지만 오랫만에 시원한 라이딩을 즐기니 몸도 마음도 가볍습니다. 오늘 성공리에 주파를 하니 언제 ..

2018.1/20(토), 마침내 3년여에 걸친 기나긴 우리 자전거길 국토완주 자전거여행을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새삼 느끼며 우리의 산하를 달리다 보니 어느덧 1,853km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네요. 싸이클을 통해 자유와 행복을 얻었고 또 많은걸 생각할수 있었으니 보람도 무지 컸던것 같습니다. 지난 세월을 추억해 보니 5박6일간 국토종주를 시작으로 추위와 더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정말 열심히 달렸네요. 1시간 30분 동안 끌바를 하며 올랐던 이화령, 비바람을 종일 맞으며 달린 제주도환상종주, 배탈설사로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동해안 강원구간, 장단지에 쥐가 나서 한동안 오도가도 못한 동해안 경북구간 등 참으로 애피소드도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지난 2/18(일)에는 가족들이 트로피까..

2018.1/20(토), 둘째날 일정입니다. (울진 후포항 ~ 영덕해맞이공원까지 36km 여정) * 울진 후포항에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전면의 언덕이 후포등대가 있는 등기산) * 09:20, 후포해수욕장에서 남은 36km를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한 후, * 겨울철이지만 최상의 날씨속에 힘차게 페달을 밟으니, * ..

2018.1/19(금)~1/20(토) 1박2일간 동해안자전거길(경북) 76km를 완주하였습니다. 완주한 코스는 동해안자전거길의 경북 울진, 영덕을 달리는 마지막 남쪽 구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포항, 부산까지 연결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영덕 해맞이공원이 최종 골인 지점이지요. 전체 거리는 76km이며 인증센터는 울진은어다리, 망양휴게소, 월송정, 고래불해변, 영덕해맞이공원 등 모두 5개소. 울진 구간은 대체로 평탄하여 수월한 반면 영덕은 크고 작은 고개가 여러곳 있어 끝까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경북 구간은 국토종주자전거길로는 그랜드슬램을 위한 최후의 마지막 코스였는데 지난 2016.10/11(화)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삼척 임원까지 마친 이후 실로 1년4개월만에 단행한 모험이었습니다. 그것도..

2017.1/3(화), 2년만에 다시 시흥 바라지길을 찾았습니다. 바라지는 '돌보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예부터 방죽, 논, 간척지를 가리켜 바라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소금기 가득한 척박한 땅이 시흥 사람들의 땀과 눈물로 사람을 구휼하는 생명의 땅이 되었고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2016.10/11(화) 242km 동해안자전거길 가운데 남은 삼척 구간 43km를 완주, 드디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습니다. 삼척 구간은 해안을 끼고 달리는 낭만가도로서 달리는 내내 푸른 동해바다를 볼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운 코스였습니다. 다만 한재, 가래재 등 크고 작은 고갯길..

2016.9/22(목), 동해안 자전거길 3일째, 마지막 기록입니다. 이날 강릉 안인진~정동진~옥계~동해~삼척 초입까지 약 42km를 달린 끝에 배탈설사로 중도 포기하고 귀경하였습니다. 어제 더운 날씨를 극복하느라고 찬물을 많이 마시어 배탈설사중!! * 완주를 약 100km나 남은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

2016.9/21(수), 242km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2일째 기록입니다. * 아야진에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남은 구간이 200km 가까이 되니 오늘 많이 달려줘야 내일 편하게 마무리할수 있을텐데 걱정이네요. * 07:30, 출발한지 얼마않되어 도착한 관동팔경의 하나였던 청간정. 지난 여름에 방문했던 곳이니..

2016.9/20(화)~9/22(목), 242km 동해안자전거길 종주에 나섰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 ~ 속초 ~강릉 ~동해~ 삼척 ~임원항까지 달리는 동해안자전거길은 왼편으로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릴수 있어 더욱 즐거웠는데요. 해변길, 국도, 옛 길, 옛 철길, 농로, 군인 철책길, 제방길 등 다채로운 자전거길은 더욱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누런 황금들판은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복병도 있었는데요. 동해의 바닷가 햇빛은 너무 뜨거워 달리는 내내 더위와 싸워야 했고 찬 물을 많이 마셔 결국 배탈로 라이딩을 중단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습니다. 삼척 시작점에서 중단된 종주는 2016.10.11(화) 다시 시도, 잔여구간 43km를 ..

2016.6/23(목), 제주도 싸이클 종주여행 3일째 기록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마무리 하는 날! 비가 그친 아침에는 여전히 흐린 날씨였지만 차츰 날씨가 개이면서 무더위와 싸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64km를 달려 제주 용두암에 도착하니 14:30. 시간의 ..